[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명 유튜버 양예원(24)씨와 배우지망생 이소윤(27)씨의 폭로로 드러난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4명으로 늘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모 스튜디오 실장 A씨에게 동일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4번째 피해자는 양씨 등 기존 피해자 중 한 명의 지인으로 사진 유출 피해는 없었지만 3년 전 이들과 같은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성추행과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고소인이 나타나면서 스튜디오 실장 A씨와 동호인 모집책 B씨 등 피고소인 2명에 대한 경찰의 추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찰 로고 /윤용민 기자 nowym@ |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의 피고소인 2명을 조사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비공개 촬영회에 참석했던 참고인들 조사도 신속하게 하고 있다”면서도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쟁점이 있는 고소사건이라는 점 때문에 바로 검거해서 구속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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