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기증·이름 호명 행사 이어져…미래세대 계승 의미 강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이 후원하는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가 김상옥 의사 의거 103주년을 맞아 합동 추모식을 열고 독립운동 정신을 기렸다.
25일 BBQ는 기념사업회가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김상옥 의사 의거 103주년 합동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상옥 의사의 항일 투쟁을 기리는 동시에 뜻을 함께한 애국지사들을 함께 추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상옥 의사는 일제강점기 무장 항일투쟁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된다. 1913년 대한광복단 조직을 시작으로 조성헌병대 기습, 혁신단 조직과 '혁신공보' 발간, 암살단 결성 등 조직적 항일 투쟁의 중심에 섰으며, 이후 상해 망명과 국내 거사 재정비를 거쳐 1923년 종로경찰서 폭파 의거와 최후 항전까지 투쟁을 이어갔다.
기념사업회는 그동안 김상옥 의사의 마지막 항전을 '승리의 날'로 조명하며 기념행사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독립운동의 공동적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합동 추모 형식을 채택했다. 행사에서는 김상옥 의사를 비롯해 고봉근, 조만식 등 32인의 애국지사 사진을 함께 전시해 개인의 의거를 넘어 공동의 역사로서 독립운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홍근 회장이 독립투사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공적을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 김상옥 의사가 사용한 스미스 & 웨슨 38구경 권총을 모형으로 제작한 박정빈 작가의 헌정 기증식도 함께 진행되며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윤 회장은 "지금 우리가 영위하는 모든 것은 나라를 위해 앞장서신 선배들의 업적 때문이다"며 "개인의 영웅이 아닌 공동의 역사로 이어진 독립운동의 의미를 앞으로도 되새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선택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오늘의 대한민국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도 그 숭고한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실천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