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수입산 자동차·SUV 등 조사할 것…미 국가 안보 목적"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트럭·부품에 대해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할지 검토할 것을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품들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내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과 같은 핵심 산업은 미국의 국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수입산 자동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소형 트럭·밴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할지 조사하겠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어 "해외 수입품들이 지난 수십년간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약화시켰다는 증거가 있다"며 "상무부는 이러한 수입품들이 미국의 내수를 약화시키고 국가 안보를 손상시키는지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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