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주열 "아르헨티나 위기로 대외 불확실성 높아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나라는 대외건전성 양호해 신흥국 위기 전이될 가능성 낮아
한미 금리역전에 자본유출 가능성은 제한...경제 펀더멘털 우수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아르헨티나·터키 등 일부 신흥국 위기로 인해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국내 대외건전성이 양호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차기 한은 총재로 내정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 기자실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 열고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과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1.50%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 "대외 불확실성 높아진 건 사실...국내 영향은 제한적"

이 총재는 "일부 신흥국,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통화가치 급락과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 신흥국 불안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신흥국 불안이 국내에 미칠 영향도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총재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국가들을 살펴보면 기초경제가 허약하고, 정치가 불안한 국가들이 대부분"이라며 "여타 신흥국으로 확대될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일반적인 평가는 신흥국 전반으로 확산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대외건전성이 상당히 양호하고,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중"이라면서 "또 상당액의 외환보유액도 갖추고 있고, 대외채무 구성으로도 단기외채 비중이 낮아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대외 불확성이 높아졌다는 것은 이들 사안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는 의미라면서 지난 4월 성장률 전망은 유지중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 한미 금리역전에도 자본유출 가능성 제한

한미 금리역전폭 심화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2006년도에도 한미 금리역전폭이 컷지만, 그 당시 국내는 경기상승, 수출증가 등 경제여건이 양호해 자금유출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자본 주식과 관련해 대외금리차도 고려요인이지만 훨씬 더 큰 고려요인은 경제펀더멘털"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최근 자본유출이 일어나는 국가들의 정책 금리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해당 근거로 제시했다.

최근 정부가 외횐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하기로 한 것에 일부 시장의 우려에 대해선 일축했다. 

이 총재는 "외환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해도 필요한 경우에 의해서는 시장안정화 조치를 계속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을 것"이라며 "또 한국의 대외경제여건이나 경제규모를 볼 때 환투기 세력이 악용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최근 큰 폭으로 오른 국제유가가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도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유가상승이 물가를 높이고, 실물경제와 관련해선 시차를 두고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 유가는 70달러대로 상승세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물가상승률은 1% 중후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것을 물가급등으로 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