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PC오프제 임시 도입 풀무원…현장 교대근무도 '변화 중'

기사입력 : 2018년05월25일 15:53

최종수정 : 2018년05월28일 11:48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300인 이상 기업의 주 52시간 근무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근무시간 단축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유연근무제·PC오프제 등이 기업에 도입되고 있다. 식품업계에선 현장 근로자의 교대근무제 체제도 조정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이달부터 PC오프제를 임시 시행하고 있다. 주 3일(월·수·금) 오후 6시가 되면 모니터에 퇴근 알림창이 뜨고, 컴퓨터가 꺼진다. 이후 근무자는 별도 신청을 통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직은 임시 도입한 상태지만 다음 달쯤 직원 평가를 통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스이미지뱅크>

풀무원은 유연근무제도 운영하고 있다. 출근시간은 오전 8·9·10시 중에 선택할 수 있고 퇴근시간은 이에 따라 조정된다.

생산 공장에 현장 근로자들은 4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로 변경 운영해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을 넘지 않는다. 직원 만족도 역시 높은 상황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현장은 교대 근무 횟수를 늘렸기 때문에 52시간 시행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사내에선 PC오프제를 임시로 운영하면서 직원들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PC오프제를 시행해도 모바일을 이용해 회사 인트라넷 등에 접속할 수 있어 업무가 어느정도 가능한 상황이다.

대상은 지난 달부터 PC오프제와 유연근무제를 모두 도입했다. 유연근무제는 직원의 편의와 업무 특성에 따라 '8 to 5', '10 to 7'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본 근무시간은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다.  

PC오프제도 적용해 퇴근 시간이 지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했다. PC가 꺼지면 사내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없어 업무를 할 수 없다. 모바일에서도 불가능하다. 부서장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초과 근무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상은 복장 자율화와 가족사랑데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 전직원은 오후 5시반에 일제히 퇴근하도록 했다. 또 5일 이상 장기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본부장과 팀장급에게 선두로 권장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2009년부터 정시 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제공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기업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뚜기는 유연근무제와 함께 퇴근시간 이후 사무실 소등을 적용했다. 보통 오후 7시 이후 사무실 내에 불을 끔으로써 정시 퇴근을 권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복지제도 도입과 관련해 직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새로 도입한 제도들이 실질적으로 업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내 한 사무실 모습(참고사진) /이형석 기자 leehs@

bom2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