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협회장 선출된지 3개월만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현욱 한국P2P금융협회장이 자진 사퇴했다. 개인신용대출과 부동산대출 중심 업체 간 입장 차이가 배경으로 꼽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현욱 한국P2P금융협회장이 24일 저녁 열린 이사회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2월 이승행 미드레이트 대표에 이어 2대 협회장으로 선출된지 석 달만이다.
한국P2P금융협회 관계자는 "정확한 사유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직 후임 협회장 선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당분간 테라펀딩 대표인 양태영 협회 부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같은 날 개인신용, 중소상공인 대출에 집중하는 8퍼센트가 협회를 탈퇴했다. 지난달에는 개인신용대출 P2P업체인 렌딧이 탈퇴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신현욱 협회장의 사임과 렌딧 및 8퍼센트의 협회 탈퇴가 최근 있었던 신용대출과 부동산대출 중심 P2P업체 간 대립 때문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시정 요구한 부실률 산정방식(누적대출액을 분모로 잡아온 것)을 놓고, 이사회에서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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