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일지구 정거장 무정차로 내년 개통 추진
미사~검단산 구간은 2020년 개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강동구 상일역에서 경기 하남시 검단산을 연결하는 하남선 복선전철(5호선 연장)의 1단계 구간인 상일역~미사역 구간이 애초 계획보다 반년 늦춰진 내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의 1단계 구간인 상일~미사역 구간 공사가 내년 6월 완공된다.
하남선 노선도 <자료=경기도> |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경기도와 서울시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1단계(상일~미사역) 구간은 지난 2015년 3월 착공해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었다.
하지만 난공사와 시운전에 필요한 절대공기 부족으로 기간 연장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서울시는 개통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강동구 강일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정거장(H1정거장)을 무정차 하는 조건으로 내년 6월로 개통일정을 협의해 왔다.
미사역~검단산을 연결하는 2단계 구간은 예정대로 오는 2020년 준공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하남선 1단계 구간 2020년 개통은 관계기관과 협의된 바 없다"며 "하남시민의 교통 불편이 가중돼 강일지구 정거장 무정차 기준으로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