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갑질폭행' 물의를 일으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이 15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치고 29일 오전 귀가했다.
29일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2018.05.29. sunjay@newspim.com |
이 이사장은 전날 오전 9시56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약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뒤 이날 0시42분께 귀가했다.
이 이사장은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2014년 5월께 한진그룹 계열사인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고성을 지르면서 무릎을 걷어차는 등 폭언과 폭행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전날 오전 경찰에 출석한 이 이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다만 피해자 회유 의혹에는 "회유한 적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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