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문 대통령 "김동연, 혁신성장 책임지고 추진해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저임금 손 떼고, 혁신성장 속도 내달라"
최저임금 등 소득주도성장은 장하성에 맡겨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패싱(Passing, 무시)' 논란이 일고 있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혁신성장 정책을 책임지라"며 힘을 실었다. 다만,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하며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추진에선 김 부총리를 배제하는 모습이다.

1일 청와대 및 정부부처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김 부총리에게 문재인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 중 '혁신성장'을 맡기며 분발을 촉구했다.

기재부가 경제컨트롤타워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일단은 김 부총리로 하여금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2018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경제기조 가운데 소득주도 성장과 공정경제는 보다 포용적이고, 따뜻한 성장, 정의로운 성장을 이루기 위한 경제성장의 방법인데 비해, 경제성장의 기반을 만들어내는 것은 혁신성장에서 나온다"며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데 있어서는 혁신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 정부 1년이 지나도록 혁신성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와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며 "혁신성장에 대해 우리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에서 더욱 분발해 주고, 규제 혁파에도 더욱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애초 원고에서는 '경제팀에서 더욱 분발해 주고~'라고 돼 있었는데 문 대통령이 현장에서 말하면서는 '우리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이~'라며 김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 줬다"고도 했다.

2018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지난 5월 31일 청와대에서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다만, 문 대통령의 이 같은 태도가 김 부총리에 대한 일종의 재신임으로만 보긴 어렵다. 그 이면에는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정부 기조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김 부총리에 대한 질책이 깔려 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 논란에 대해 "정부가 잘 대응을 못하고 있다"며 쓴소리를 했다.

올해 1분기 가계소득동향에서 소득 수준 하위20%의 소득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이 아니냐는 비판이 고조된 데 따른 반응이다.

문 대통령은 "통계를 보면 고용시장 내에 고용된 근로자의 임금은 다 늘었다. 특히 저임금 근로자 쪽의 임금이 크게 늘었다. 상용직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근로자 가구 소득도 많이 증가했다. 이런 부분은 소득주도 성장, 최저임금 증가의 긍정적 성과다. 정부가 이를 충분히 자신 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와중에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최근 한 방송에서 "특정연도를 목표를 삼아서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며 "충분히 검토해서 조금 신축적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을 꺼냈다.

지난 1년간 '김동연 패싱(Passing, 무시)'이라는 굴욕적 언사에도 꿈쩍 않던 그가 문재인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에 반기를 든 것이다.

김 부총리가 모처럼 자기 목소리를 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오히려 '김동연 패싱'을 불러왔다.

문 대통령이 지난 30일 가계소득동향점검회의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콕 집어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 소득주도성장을 이끌어가 달라고 한 것이다.

청와대는 당시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앞으로 장하성 정책실장과 관련부처 장관들이 함께 경제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회의를 계속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또한 최초 원고에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주도해~'라고 돼 있었다. 김 대변인이 곧바로 "오해의 소지가 있어 '주도해'란 문구를 빼고 수정한다"고 했지만, 청와대의 생각이 무엇인지는 이미 드러나 버렸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