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스타트업] 1억 대륙 청춘을 사로잡은 웹툰 열기, 중국 웹툰계 샛별 콰이칸(快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20대 '취향저격'한 웹툰 플랫폼 콰이칸 콘텐츠 업계 돌풍 일으켜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31일 오후 5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중국 '2차원 문화'의 대표 콘텐츠인 웹툰이 각광받는 가운데, 웹툰 플랫폼 콰이칸(快看)이 콘텐츠 업계의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QuestMobile 등 다수의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콰이칸(快看) 앱(APP)은 가입자 1억명, 하루 평균 방문자(DAU) 1000만명을 돌파, 설립 3년만에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이어 텐센트가 내놓은 웹툰 앱인 텅쉰둥만(騰訊動漫)이 그 뒤를 바싹 쫓고 있다.

현재 웹툰을 비롯한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DR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는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17년 1500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 웹툰 콘텐츠의 핵심 소비계층으로 분류되는 중국의 10~20대 인구는 3억 3000만명에 달한다.

*2차원 문화 콘텐츠: 애니메이션(Animation), 만화(Comic), 게임(Game), 소설(Novel) 등 장르를 가르킨다.

◆20대 감수성으로 취향 저격, ‘90 허우’가 설립한 콰이칸(快看)

콰이칸은 지난 2014년 출시된 중국 최초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웹툰 플랫폼이다. 중국의 온라인 상에는 100 여개가 넘는 웹툰 플랫폼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콰이칸은 접속자 및 회원 규모 면에서 독보적인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콰이칸은 출시한지 3년만에 1억 3000만명에 달하는 독자들을 확보, 지난해 12월 1억 7700만달러의 시리즈 D 펀딩에 성공했다. 이는 중국 애니메이션 업계 역대 투자유치 기록 중 최대 금액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문화콘텐츠 소비의 '주력군'인  20대는 콰이칸의 주력 독자층으로 꼽힌다.

주로 95허우(95後,95~00년도 출생자)들로 구성된 콰이칸의 핵심 독자층은 온라인 상에서 웹툰을 공유하고 작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 그 중 한 웹툰은 28만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신세대 독자들은 웹툰에 몰입하며 온라인에서 열렬히 상호 피드백을 주고 받는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 풍부한 웹툰 콘텐츠와 창작자들은 콰이칸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이 플랫폼은 2000여개에 달하는 웹툰 콘텐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126개 작품은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다. 5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작품도 5개에 달한다. 콰이칸의 웹툰작품은 중국 애니메이션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을 하며 작품성도 인정받게 된다. 약 1000여명의 작가가 콰이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콰이칸 CEO 천안니<사진=바이두>

중국 20대의 ‘최애’ 앱으로 꼽히는 콰이칸을 설립한 주인공은 만화가 출신 천안니(陳安妮). 그는 사업에 뛰어들기 전부터 자신의 웹툰 작품을 통해 팬이 생겨나면서 웨이보 팔로워만 1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천안니는 자신의 경험을 작품 속에 녹여 내면서 중국 20대 감수성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안니의 웹툰 '위대한 안니'<사진=바이두>

92년생인 천안니는 광둥성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장학금을 받으며 중·고등학교를 다닌 ‘고학생’이었다. 10평이 안 되는 조그만 집에서 네 식구와 생활하면서 만화가를 꿈꿨다. 그는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우연한 기회에 만화가로 데뷔하게 된다.  

캠퍼스 생활 중 경험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위대한 안니’(偉大的安妮)란 웹툰을 자신의 웨이보에 게재하기 시작한 것. 20대 독특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그의 작품은 중국 젊은 독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천안니는 이 같은 웹툰의 인기에 힘입어 2년만에 800만 웨이보 팔로워를 확보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대학교 졸업반이었던 2014년. 그는 마침내 창업을 결심하고, 베이징의 우다커우(五道口)에서 사무실을 얻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창업 후 천안니는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투자자들에게 여러 차례 거절당했다. 이미 1000만명이 넘는 웨이보 팔로워를 가진 인기 만화가였지만 초창기 사업은 순탄하지 않았던 것.

하지만 천안니는 지난 2015년 웹툰의 잠재력에 관심을 보인 세쿼이어캐피탈(紅杉資本)로부터 3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에 성공하면서 그 후 콰이칸의 사업은 순풍에 돛 단 듯 승승장구하게 된다. 

◆’2차원 문화’에 열광하는 신세대, 주류 대중문화로 부상 

콰이칸을 비롯한 중국의 웹툰 플랫폼이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중국 대중문화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2차원 문화’ 열풍을 꼽을 수 있다.

2차원 문화 콘텐츠는 ‘ACGN’ 장르를 포괄하는 용어이다. 즉 2차원 문화 콘텐츠는 애니메이션(Animation), 만화(Comic), 게임(Game), 소설(Novel)등 분야를 포함하며 중국 콘텐츠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유년 시절부터 인터넷을 접하면서 성장한 ‘중국판 밀레니엄’ 세대인 95허우(95後,95년~00년 출생자)가 ‘2차원 콘텐츠’로 분류되는 온라인 기반의 콘텐츠인 웹툰에 빠져들면서 감각적인 그림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은 만화의 전성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는 것.

특히 80허우(80後,80년대 출생자)들이 웹 소설에 열광한다면 90허우(90後, 90년대 출생자) 이후 세대들은 웹툰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시장조사기관 BDR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신세대 중에서도 95허우(95後,95년~00년 출생자)는 전체 만화 콘텐츠 독자 중 과반수가 넘는 53.6%를 차지하며 만화의 열혈 팬임을 입증했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2016년 중국 2차원 문화 콘텐츠의 핵심 소비자는 7000만명에 달하고 전체 2차원 콘텐츠 이용자의 규모는 총 2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콰이칸은 2차원 콘텐츠의 대표주자로, 자체 웹툰IP를 통해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파생상품으로 개발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콰이칸의 웹툰 중 ‘콰이바워거다이저우(快把我哥带走)’는 최근 영화로 제작되면서 조만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콰이칸의 CEO 천안니는 “웹툰은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창출하는 IP의 원천이 될 것이다”며 “웹툰의 주력 독자층인 10대 및 20대 초반의 젊은 층들이 사회에 점차 진출하게 되면서 학창 시절에 즐겨 보던 추억이 담긴 웹툰의 상업적 가치는 극대화 될 것이다”고 향후 만화 IP의 잠재력을 낙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