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워너원 황민현이 월드 투어를 위해 3개월간 복근을 준비한 비화를 공개했다.
황민현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첫 월드 투어 '원 더 월드(ONE THE WORLD)'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일 공연 솔로 퍼포먼스 도중 공개한 복근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한 3개월 전부터 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멤버들이랑 운동 다니면서 식단 관리도 열심히 하고 아무도 모르게 열심히 몰래 복근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사인회에서 팬들이 물어봐도 애기배라고 대답하고 미리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하려고 했는데 행사장에서 살짝 노출돼서 상심이 컸다"고 말해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워너원 황민현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
특히 황민현의 복근 퍼포먼스는 첫날인 1일이 아니라, 2일 공연에서만 공개돼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콘서트에서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무대에서 쓰는 소품, 안대가 잘 맞지 않아서 걱정이 됐다. 금요일에는 자신감이 없어서 무대를 못했다"고 당시 속내를 털어놨다.
다행히 전날에는 "부끄럽지만 무대를 멋지게 해낸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오늘은 어제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고 뜨거운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월드 투어 '원 더 월드'의 서울 공연을 열고 14개 도시로 투어 공연을 시작한다. 오는 4일 오후 6시부터 유닛곡들과 타이틀곡 '켜줘'가 수록된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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