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제압 과정서 경찰 1명 부상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독일 경찰이 베를린 대성당 앞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난동을 부린 남성을 검거했다고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흉기 난동 소동 후 경찰들이 베를린 대성당 출입을 3일(현지시각) 통제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독일 관광명소인 베를린 대성당 앞에서는 칼을 든 한 남성이 난동을 부리면서 베를린 시민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바로 현장에 도착해 흉기를 든 남성의 다리에 총을 쏴 용의자를 제압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 한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경찰 측은 부상 경위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생략했다.
사건 직후 검거된 남성과 부상당한 경찰 모두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 100여 명의 시민이 있었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경찰은 "검거된 남성이 테러나 IS(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정치적 목적이나 동기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