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궐련형 전자담배 운명의 날..'아이코스‧글로‧릴' 유해성 내일 판가름

기사입력 : 2018년06월06일 14:57

최종수정 : 2018년06월06일 14:57

식약처, 10개월 연구 끝 유해성 평가결과 발표
경고그림 부착 여부도 결론..담배세에도 영향 줄듯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보건당국의 유해성 평가결과가 7일 나온다. 결과에 따라 담배회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경고그림 부착여부가 판가름 난다.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전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검사에 들어간 지 10개월만으로, 당초 계획보다 5개월 이상 발표가 늦어졌다.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주요 유해성분 9가지(니코틴타르 벤조피렌, 아세트알데히드, 일산화탄소 등)를 포함한 유해성 검사에 들어가면서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뚜렷한 이유없이 발표를 미뤄왔다.

평가대상은 아이코스(필립모리스)와 글로(BAT코리아), 릴(KT&G) 등 3종류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아이코스는 기기판매만 200만대에 육박하는 국내 권련형 전자담배의 원조이다. 후발주자인 글로와 릴은 판매망을 넓히며 아이코스를 추격중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 궐련 담배와 달리 전용 담배를 충전식 전자장치에 꽂아 찌는 방식으로,연기가 나지 않고 냄새가 상대적으로 약한 장점이 있다.

보건복지부는 일반담배에 이어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 및 문구를 삽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보건복지부)

담배업계는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와 비교해 유해성이 획기적으로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에 나오는 유해물질이 일반담배에 비해 평균 90% 가량 낮다고 강조해 왔으며, BAT코리아와 KT&G로 비슷한 입장이다.

반대로, 국내외 학계에서는 전자담배도 유해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우리 정부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유해물질을 배출한다는 이유로 담뱃세를 인상한 데 이어 금연 경고그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