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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잠룡 '이재명' 발목 잡는 성추문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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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흑색선전” 주장하지만, 음성파일 및 관련 증언 잇따라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주진우, 김어준이 말하면 된다”
선거 영향 제한적이지만..李, 대선 주자로서 큰 생채기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여배우와의 성추문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올 상반기 민주당을 뒤흔들었던 '미투' 트라우마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경기지사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불거졌던 '이재명 리스크'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민주당 내에서 커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스캔들로 경기도지사 당락이 바뀌지는 않을지라도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던 이 후보로선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부부. <사진 =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흑색선전” 주장하지만 음성파일 및 관련 증언 잇따라

8일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9시 아내 김혜경 씨와 함께 남양주시 별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가 기본적으로 경쟁이긴 하지만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낭설이 난무한다"며 "국민들이 억지 주장에 현혹되지 않으실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발언은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파장을 진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수 년 전부터 이 후보가 김 씨와 연인관계였다는 루머가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왔는데 최근 경기지사 선거 TV 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이 의혹이 재차 불거졌다.

전날에는 김 씨와 지인과의 통화로 추정되는 녹취파일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녹음 파일에서 김 씨는 "난방비가 가장 많이 나왔을 때가 이재명이 겨울에 드나들었을 때"라며 "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후보)이 15개월을 단돈 10원도 안 들이고 즐겼으면서 내가 두 차례나 보호해줬는데 인간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나를) 허언증 환자라고 (모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소설가 공지영씨도 전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글을 공개하면서 논란에 가세했다.

공씨는 주진우 기자가 두 사람의 불륜 관계 정리를 중재했다고 폭로하며 "김부선 씨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보고 들은 게 있는데 그냥 침묵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생각했다"는 글을 올렸다.

<사진 = KBS초청 2018 지방선거경기지사 후보토론 캡처>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주진우, 김어준이 말하면 된다”

지난달 29일과 지난 5일 1·2차 도지사 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김부선 스캔들'을 거론했던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의혹의 진실을 아는 사람이)녹취록이나 대화의 과정에서 나오는 사람만 해도 수십 명이다"라며 "이 문제를 종결할 수 있는 종결자, 김어준이라는 분이 말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주진우 기자가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 내가 (김 씨의)사과문을 쓰는 데 도움을 줬다든지, 사과문을 써줬다든지 그렇게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도 이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했다. 나경원 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경기지사 선거가 뒤집어 질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제가 보니까 음성파일 들으신 분들은 안 찍으시겠다는 이야기 많이 하시는 것 같다”며 “그거 하나만 해도 도덕성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여배우 사건까지”라고 언급했다.

바른미래당은 권은희,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이언주, 이혜훈, 최도자 등 여성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후보의 여성 인권 모독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란 논평을 내놨다.

의원들은 "이 후보는 SNS에 대마, 허언증, 고소고발을 운운하며 김씨에 대한 명예훼손과 협박의 글을 올린 것도 모자라 제3자가 이를 회유 종용한 의혹까지 사고 있다"며 "이러한 폭언과 의혹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이 후보를 압박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고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6주기 추도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선거 판세 영향 제한적이지만, 대선주자로서 상처 상당

아직까지 이 후보가 스캔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다가 당사자인 김부선씨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 이번 사건의 진실이 무엇이며 그 파장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가는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올 초 '미투' 스캔들로 안희정 전 도지사를 포함해 정봉주 전 의원, 박수현 전 대변인 등을 잃은 민주당으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 자체는 제한적일 수 있을지 몰라도 차기 대선 주자들이 연이어 성폭력·성추문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후보는 후보대로 잃고 당에 대한 유권자의 신뢰 역시 심각히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당원은 아니지만 진보계열 언론인으로 분류되는 김어준·주진우·정봉주 등이 이재명 후보 스캔들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증언이 흘러나오면서 진보진영 전체의 스캔들로 비화될 여지도 남아 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주진우 기자가 진실을 밝히면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여배우' 공방은 끝이 난다"며 "전직 대통령들을 짐승에 비유하며 불의에 맞섰던 그 주진우는 어디에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스캔들이 전체 판세는 물론이고 경기지사 선거에 주는 영향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대선 후보군에 포함됐던 이 후보 입장에선 상처가 오래갈 수 있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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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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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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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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