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酒)류 + 패션 협업은 최초
두꺼비 새긴 슬리퍼·의류 등 판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주(酒)류와 패션이 만났다. 최근 식음료업계와 패션업계 협업에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의 입소문을 노리고 브랜드 이미지에 재미를 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판교점 4층에 하이트진로와 함께 '참이슬'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팝업 스토어에선 참이슬 콘텐츠와 의류브랜드가 협업한 한정판 상품들을 선보인다. 헤지스·티아이포맨·시리즈 등 9개 브랜드의 30여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판매하는 상품들에 하이트진로의 마스코트인 두꺼비를 그려 넣어 젊은 층에게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자 했다.
대표 상품은 티아이포맨 남성티셔츠(4만8000원), 헤지스 여성티셔츠(5만9400원), 그린피쉬 슬리퍼(1만5000원), 올젠 양말(1만원) 등이다. 상품들은 각각 300~1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밴드 혁오의 앨범 재킷을 그린 노상호 등의 신진 아티스트 8명이 디자인한 소주병들을 전시한다. 팝업스토어는 목동점(6/15~21), 중동점(6/22~28), 대구점(6/29~7/5)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이종업계 간의 협업이 활발해져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성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소주와 패션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참이슬팝업스토어 <사진=현대백화점> |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