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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차례 헌혈왕' 김동식 상명중 교사·가수 JK김동욱 등 헌혈표창 수여

기사입력 : 2018년06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6월13일 12:02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33년 간 총 478차례 헌혈한 김동식 상명중학교 교사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또 헌혈홍보대사인 가수 JK김동욱 씨도 중장년층 헌혈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제 15회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28명 개인 및 10개 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개인 수상자는 가수 JK김동욱, 신재권 해병 제9227부대 상사, 김동식 상명중학교 교사, 강문구 한국수력원자력 부장, 문석주 한전KPS 차장 등이다.

가수 JK 김동욱 [공식사이트 화보 컷]

수상 기관은 해병 제3283부대, 한국폴리텍대학, 용문고등학교, 삼성전기,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등이다.

2013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JK김동욱의 경우는 중장년층 헌혈 독려를 위해 홍보활동한 점이 인정됐다.

호스피스 환자 간병(목욕, 말동무, 보호자 상담 등)활동 등 지역사회 내 꾸준한 봉사 활동 참여(550시간)하고 있는 시민 헌혈자 김경철 씨의 경우는 40년간 416회 헌혈참여 및 각종 헌혈홍보 활동을 해왔다.

성북구 지역 내 가장 많이 헌혈에 참여한 용문고등학교는 2005년부터 총 4218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헌혈한 우수학교다.

다양한 형태의 자발적 봉사와 나눔 실천을 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의 경우는 전국 34개 캠퍼스 및 교육원 등에서 매년 약 500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정기적인 헌혈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육군훈련소는 분기별·평일 헌혈 실시로 최근 5년간 13만2800명이 단체헌혈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33년 간 총 478차례 헌혈을 실천해 온 김동식 상명중 교사는 17살부터 헌혈을 시작한 인물이다. 배우자인 최순희 씨 역시 104회 헌혈 참여를 기록하고 있다.

헌혈뿐 아니라 장기, 골수, 시신 기증 등록 등 생명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게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이 와 관련해 김동식 씨는 “헌혈은 가장 손쉬운 생명 나눔의 방법 중 하나”라며 “교직에 있는 사람으로,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헌혈을 실천하고 있는 290만여 명의 헌혈자 덕분에 암, 백혈병 등 중증 환자들의 생명이 안정적으로 지켜지고 있다”며 “정부도 올해 중장기 혈액 수급 안정 및 혈액사용 적정 관리를 포함한 ‘혈액사업 중장기 발전 계획(2018∼2022년)’ 추진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혈액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을 살리는 나눔, 헌혈로 하나되는 대한민국(Be there for someone else. Give blood. Share life.)’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주관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는 14일 KBS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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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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