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시세 조정 혐의를 받고 있는 네이처셀이 검찰 압수수색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1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15.56%(3050원) 내린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30%(8400원) 하락에 이은 이틀째 급락세다.
검찰이 영등포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2일 주가가 하한가까지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크게 떨어졌다.
네이처셀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조인트스템' 임상 관련 호재로 작년 말부터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다가 반려당했고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주가와 시세를 조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라성찬 네이처셀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면서 “네이처셀 주식 관련한 시세 조종을 시도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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