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한국P2P금융협회, 연체율 공시 기준 변경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15:05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15:05

금융당국 요청 수용 및 투자자 혼란 방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한국P2P금융협회가 이달부터 연체율 기준을 변경해 공시한다.

한국P2P금융협회(이하 협회)는 금융당국에 요청을 받아들여 연체에 대한 정의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연체율과 부실률을 나누어 표기해온 기존의 방식이 투자자가 정확한 연체금액을 파악하는 것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여겨서다.

협회는 그 동안 30일부터 90일까지 미상환된 자금은 연체율로, 90일 이상 미상환된 자금은 부실률로 공시해왔다. 이중 연체율은 분모를 대출잔액으로 놓은 반면, 부실률은 분모를 누적 대출잔액으로 놓으면서 착시효과를 빚을 수 있다고 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협회는 이번 공시부터 연체를 '상환일로부터 30일 이상 상환이 지연되는 현상'으로 새롭게 정의하기로 했다. 변경된 기준을 토대로 한 협회 회원사의 평균 연체율은 3.57%로 집계됐다. 이제부터 부실률은 별도로 표시하지 않는다.  

최근 협회는 자율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P2P금융 신뢰 회복을 위한 자율규제 강화 및 회원사 자정 활동 전개에 대해 의결했다. 대출자산 신탁화, 불완전판매 금지, 전 회원사 대상 자체 실태조사 등이 방안으로 제시됐다. 

양태영 한국P2P금융협회 협회장은 “일부 회원사의 탈퇴와 비회원사의 사기 영업으로 지난 2년간 회원사들이 쌓아온 P2P금융에 대한 신뢰가 하락해 안타깝다”며 “자율규제 강화,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회원사에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강력한 자정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P2P금융협회의 5월 회원사들의 누적 대출액은 2조2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2.2배 규모다. 항목별로는 신용대출 1702억원, 기타담보 5250억원, 부동산 담보 7179억원, 부동산PF 796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회원사의 평균 대출금리는 14.20%로 나타났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