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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2', 개봉 첫주 1억8000만달러 수익...박스오피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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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가 "명작, 박스오피스의 대세"

[로스엔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영화 '인크레더블2' 개봉 첫 주는 말 그대로 놀라웠다(Incredible)"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 영화 '인크레더블2'는 개봉 첫 주 만에 4410개 지역에서 1억8000만달러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했다. 수퍼히어로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로서는 최고의 데뷔전이다. 이전까지는 2016년 개봉한 픽사의 '도리를 찾아서'가 1억3500만달러로 애니메이션 영화 중 최고 기록을 보유했다.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 캐릭터들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들과 감독. 왼쪽부터 배우 크레이그 T. 넬슨과 홀리 헌터, 감독 브래드 버드, 사무엘 L. 잭슨.[사진=로이터 뉴스핌]

'인크레더블2'는 미국 국내영화 개봉수익 순위 역대 8위를 기록하며 전체관람가 영화 개봉수익 순위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는 2017년 개봉한 '미녀와 야수'가 1억7460만달러로 전체관람가 영화 중 최고 기록을 보유했다.

'인크레더블2'는 픽사의 20번째 영화로, 현재 해외시장 개봉은 26% 진행됐다. 지금까지 해외시장 수익은 5150만달러로, 이를 합친 픽사의 총 해외시장 수익은 2억3150만달러다.

'인크레더블' 원작이 개봉한 지 14년이 지난 지금, 후속작에 대한 열광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관객과 비평가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인크레더블2'는 시장조사단체 시네마스코어(CinemaScore)에서 최고점 A+를 받았고, 영화정보사이트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추천지수 94%를 기록하며 '프레시(fresh)' 마크를 달았다.

박스오피스 폴 데가라비디언(Paul Dergarbedian) 분석가는 "이 영화는 수퍼히어로 장르의 흡입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실사영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는 상관없다. 픽사의 브랜드파워와 디즈니의 완벽한 마케팅·배급 전략으로 영화는 명작의 반열에 올랐고, 박스오피스의 대세가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즈니 캐틀린 태프(Cathleen Taff) 배급팀장은 억눌렸던 '인크레더블' 후속작에 대한 갈망과 긍정적인 입소문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가족영화가 한 동안 스크린에서 주목받지 못한 점도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태프 팀장은 "우리 팀은 굉장히 들떠있다. 브래드 감독과 우리 팀은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굉장한 영화를 만들었다. 완벽한 후폭풍"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인크레더블2'는 초능력을 가진 파르(Parr) 가족이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토리는 전작과 이어진다. 홀리 헌터와 크레이그 T. 넬슨, 사라 보웰, 사무엘 L. 잭슨이 전작에 이어 등장하고, 밥 오든커크와  캐서린 키너, 소피아 부시가 새로운 캐릭터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브래드 버드 감독은 각본과 감독을 맡기 위해 복귀했다.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 월드 프리미어 현장. 왼쪽부터 시사회에 참석한 감독 브래드 버드와 배우 홀리 헌터.[사진=로이터 뉴스핌]

디즈니는 "인크레더블2"를 통해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흥행 참패를 만회할 계획이다. 이번 '스타워즈' 영화는 막대한 예산이 들었지만, 박스오피스의 이목을 끌지 못하며 4일 연휴 동안 1억300만달러 수익에 그쳤다. 디즈니에서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는 보통 10억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이지만, '한 솔로'는 4억달러도 간신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크레더블2'가 올해 개봉 수익 3위를 기록하면서 디즈니가 안절부절할 이유가 없어졌다. 올해 개봉 수익이 가장 많은 3대 영화가 모두 '마법의 성'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개봉 수익 1위와 2위는 각각 디즈니와 마블의 합작 '블랙 팬서'(2억5770만달러)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2억200만달러)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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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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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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