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80억 양념장 규모, 2년 만에 12.4% 성장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간편 소스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소스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880억원이었던 양념장 소매시장 규모는 2016년 990억원으로 2년 만에 12.4% 성장했다. 올해는 105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에선 기대하고 있다.
팔도는 팔도 만능비빔장의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편의점을 포함해 대형마트와 창고형 마트, 온라인몰에서 해당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창고형 마트 전용 제품의 경우, 포장 단위를 기존 10개(40gX10개)에서 20개(40gX20개)로 늘려 대량 구매 고객을 고려했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만능비빔장은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는 만능 소스"라며 "팔도 비빔면에 들어있는 액상스프에 마늘과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 등을 더해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만능비빔장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시 당시 월평균 14만개 가량 팔리던 비빔장이 최근 월평균 3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누적 판매량 또한 200만개를 넘어섰다.
이가현 팔도 마케팅담당자는 "만능 비빔장은 팔도 비빔면을 있게 한 34년 액상스프 제조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제품"이라며 "해외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만능비빔장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만능비빔장 <이미지=팔도제공> |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