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혼조세 마감…미중 무역갈등에 中·홍콩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상승했고, 중국·홍콩은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61% 상승한 2만2693.04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05% 떨어진 1751.82엔에 장을 마쳤다. 

미국주가지수선물이 같은 날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면서, 선진국 주식이 상승할 거란 견해로 이어졌다. 이에 손실을 회피할 목적으로 주가지수선물을 팔던 투자가들이 매수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엔저(低)로 흐른 환율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4시20분 기준 1달러 당 0.21% 오른 110.59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도 있었다. 한 일본 국내 애널리스트는 "미중 간 무역마찰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경기방어주인 패스트리테일링이나 미국 하이테크주의 영향을 받는 소프트뱅크로 자금을 돌린 투자가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대형주에만 자금이 유입되면서 도쿄증시 1부에 상장기업 중 상승한 종목은 713개에 그쳤다. 하락한 종목은 1303개, 그대로였던 건 75개였다.  

TOPIX는 닛케이지수와 달리 은행주가 크게 하락하면서 지수가 내려갔다. 일본 국내 애널리스트는 "닛케이평균지수선물을 팔아 TOPIX선물을 샀던 헤지펀드가 손실을 확정하기 위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2.20%, 소프트뱅크가 4.63% 상승했다. 바이오기업인 다이이치산쿄(第一三共)가 2.86% 상승했다. 

반면 미쓰비시(三菱)UFJ파이낸셜 그룹이 2.20% 하락, 콩코르디아 파이낸셜그룹이 2.99%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하락했다. 화학제조회사 닛토덴코(日東電工)도 2.06% 하락, 다이닛폰스미토모(大日本住友)제약이 2.39% 하락했다. 

2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 영향으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37% 하락한 2875.81포인트에 장을 닫았다. 선전성분지수는 1.94% 내린 9316.68포인트, CSI300은 1.17% 하락한 3592.9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부과에 "중국은 (미국 관세부과에) 이미 충분한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며 "양적·질적조치를 포함한 각종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익 침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오전에 상승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수입품에 25% 고관세를 부과하려는 방침을 구체화하는 데 이어, 지난 19일엔 미 무역대표부(USTR)에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인민일보 산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즈는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무역 긴장을 계속해서 높인다면 다우지수에 편입된 미국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강경 조치를 취해 응수하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1.11% 내린 2만9367.3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도 1.14% 내린 1만1374.9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0.12% 상승한 1만941.07포인트에 마감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