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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들 잇딴 길거리 봉변..부메랑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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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대변인 식당에서 쫓겨난 뒤 논란 심화
플로리다 법무장관 등 측근들도 시민들에 봉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잇따라 '길거리 봉변'을 당하고 있다. 최근 불법 밀입국자에 대한 부모-자녀 격리 정책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시민들의 누적된 반감이 그 측근들에게 직접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같은 '화풀이식 인신공격'이 증오 프레임을 즐겨 사용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역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주말 트럼프 최측근인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한 식당에서 쫓겨난 일을 두고 미국 사회가 떠들썩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아버지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등과 함께 버지니아주 렉싱턴에 있는 레드 헨 이란 식당을 찾았다.

샌더스 대변인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던 중 주인 스테파니 윌킨슨으로부터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윌킨슨은 '우리 식당은 정직·연민·협력과 같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떤 기준 같은 것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샌더스 대변인 일행은 식사를 마치지 못한 채 식당을 떠나야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다음 날 백악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백악관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가게를 떠나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나는 의견이 다른 사람일지라도 존중하며 최선을 다해 대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25일 논란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오전 트윗 계정을 통해 "레드 헨 레스토랑은 새라 허커비 샌더스 같은 좋은 사람에게 음식을 팔지 않겠다고 거절하기보다 더러운 차양과 문, 창문을 청소하는 데 좀 더 집중해야 한다(페인트칠이 몹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겐 항상 원칙이 있는데, 만약 레스토랑의 외관이 더러우면 그 안도 더럽다”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샌더스 대변인이 버지니아 식당에서 쫓겨났던 날 저녁에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팸 본디 플로리다주 법무장관도 영화관에서 봉변을 당했다. 그는 템파의 한 극장에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다가 관객의 항의와 조롱을 받았다. 주변의 관객들은 본디 장관을 알아본 뒤 "창피한 줄 알아라" "당신은 끔찍하다" 라며 소리를 쳤다. 본디 장관은 결국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면 서둘러 극장을 나섰다. 일부 관객들은 극장 밖에까지 나와서 본디 장관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최근 '부모-자녀 격리 무관용' 정책을 주도하며 물의를 빚었던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도 지난 19일 백악관 근처 멕시코 식당에 들렀다가 주변의 손님들로부터 '창피하다'는 항의를 받고 식당을 빠져나왔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윗]

일부 정치인도 이에 가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의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은 지난 주말 집회와 인터뷰 등을 통해 "식당이나 백화점, 주유소 등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각료 중 아무라도 본다면 나가서 사람들을 끌어모아 맞서라"고 주장했다. 위터스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반 트럼프 진영의 일부 호응을 얻기도 했지만 사회적 증오를 부추겼다는 비판도 낳고 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도 워터스 의원에대해 "(워터스 의원은) 특별히 IQ가 낮다"며 "조심하라"는 경고를 자신의 트윗에 올리며 맞불을 놓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샌더스 식당 사건' 등을 주요기사로 소개하면서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가 공화당에 충격을 줄 수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오히려 역이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신문은 앞서 샌더스 대변인의 식당 사건을 두고 최근 공직자들에 대한 망신주기는 정치적 분열의 징후라면서 "미국 정치의 분노와 분열이 이러한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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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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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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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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