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로부터 호흡기 감염에 대한 혁신 치료제 및 진단법 개발을 위한 쓴맛 수용체 신호전달 물질 및 관련 기술을 라이선스-인 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물질 및 기술은 2016년 Scientific American 과학전문잡지에 소개된 천연물 유래 화학성분 의약품으로 매우 안전하고 혁신적인 염증치료 물질이다. 회사는 이미 내부적으로 개발 계획 수립을 완료했고, 우선 축농증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생명과학 박영근 대표이사는 “우리회사는 단기간 내 제품화가 가능한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수 년간의 노력 끝에 의약품 발굴의 메카라고 불리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전문 연구그룹으로부터 본 제품 및 관련 기술의 전세계 개발권리를 독점적으로 확보했다”며 “해당 제품은 혁신적 기술에 기반한 천연물 유래 화학성분 의약품으로 상대적으로 개발 소요기간이 길지 않아 신속한 임상개발 및 시판을 기대할 수 있으며, 게놈 기반 바이오마커의 적용을 통해 치료율을 극대화 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personalized medicine)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회사는 올해 안에 축농증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2상 임상연구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 덧붙였다.

시장 조사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시장은 2016년 119억 달러에서 2021년에는 139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으로 시장은 2016-2027년간 연평균 성장률 3.3%의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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