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월드컵] 한국전 앞둔 독일감독 뢰브 "고참 빼고 신인 기용 고민중"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10:29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0:31

한국 vs 독일 16강 진출, 내일 최종전에 달려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과의 최종전을 남겨놓고 있는 독일 국가대표팀이 '신규 멤버'를 주축으로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가 아닌 새로운 선수들을 메인으로 한국과 승부를 겨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독일 성적은 1승1패. 멕시코에 이어 F조 2위다. 독일은 1차전에선 맥시코에 0대1로 '충격패'를 당했고 2차전에선 스웨덴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조 1위 16강 진출을 목표하는 독일로선 안심할 수 없는 성적이다. 

독일이 16강행 티켓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선 한국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독일은 마지막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의 압승으로 스웨덴전 이상의 성적표를 받겠다는 목표다. 

한국 역시 독일전 승리가 필요하기는 마찬가지다. 2전2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으로선 3차전에서 반드시 2골 이상 차이로 이겨야 한다. 여기에 멕시코가 3차전에서 스웨덴을 이기고 조 1위를 지키면 한국에게 마지막 16강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한국전을 앞두고 25일 모스크바 독일 캠프에서 훈련 중인 뢰브 감독.[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둔 뢰브 감독은 "우리에겐 대안이 많다. 독일팀 구조상 그렇다"며 여유를 보였다.

그는 1차전 이후 메수트 외질(30)과 사미 케디라(31)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외질과 케디라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뢰브 감독은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들을 제외한 선수 중 누구를 내보낼지 고심 중이다. 독일팀은 현재 내부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멤버와 2017 컨페더레이션컵 우승 멤버 간 갈등이 생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선수들을 고르게 경기에 내보내 팀내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감독의 인용술로 추정된다.

여기에 브라질 월드컵 우승멤버들이 올해는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하는 있어 퍼포먼스 역시 그다지 손해볼 게 없다는 평가다. 

독일은 아직 챔피언십 타이틀에 걸맞는 성적을 보이진 못하고 있다. 월드컵 우승에 굶주린 선수들이 없었다면 이미 독일팀은 프랑크푸르트행 귀국 항공편을 예약했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평했다.

스웨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로이스.[사진=로이터 뉴스핌]

기대 멤버들의 부진 속에 축구 팬들의 눈에 띈 건 마르코 로이스(29)와 니클라스 쥘레(22)다. 

로이스는 2014년 트레이닝 중 당한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기회를 놓쳤다. 올해 다시 도전한 로이스는 일단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는 지난 스웨덴전에서 전반 48분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빠른 스피드와 상대 수비진을 헤집는 공격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외질의 톱플레이어 권좌도 넘보고 있다. 외질은 멕시코전의 부진한 성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중이다.

올해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중앙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22) 역시 스웨덴전 승리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 받았다.

반면 2014년 월드컵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토마스 뮐러(27)의 골 소식은 아직 없다. 토마스 뮐러가 월드컵에서 기록한 득점은 현재 10골이다. 

뢰브 감독은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모든 가능성을 이용하려 한다.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 역시 우리에겐 여전히 필요한 이들"이라고 말했다.

한국(피파랭킹 57위)과 독일(피파랭킹 1위) 간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시작된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