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베트남 2호 매장 오픈
1680㎡ 규모 10년간 단독 운영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롯데면세점이 지난 6월 30일 베트남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 터미널 개항에 맞춰 공항면세점을 개관했다.
1일 롯데면세점은 오는 2028년까지 10년간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나트랑깜란공항점 전경 [사진=롯데면세점] |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터미널에 있는 면세점은 1680㎡(약 508평) 규모다. 화장품∙향수∙시계∙패션∙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지난해 오픈한 다낭공항점에 이어 약 1년만에 오픈하는 베트남의 두 번째 매장이다. 후∙설화수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들은 물론 입생로랑∙디올∙조말론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화장품 매장이 가장 큰 규모로 들어올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전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현지 의료법인과 협력해 베트남 아동들이 다낭에 있는 의료시설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아동 6명의 수술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베트남출신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위해 7월 중 베트남 현지에서 친정부모 100여명을 초청한 한마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7년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면세점으로는 유일하게 베트남에 진출했다. 하노이, 호찌민, 다낭, 나트랑 등 베트남 주요 도시 시내점 추가 출점도 검토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나트랑깜란공항점은 다낭공항점에 이어 오픈 첫 해 흑자를 기록하는 알짜 매장이 되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현지사회공헌에도 많은 힘을 쏟아 베트남에서 사랑받는 면세점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욱 대표이사가 베트남 나트랑깜란공항점 사업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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