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은 통 큰 양보를, 야당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일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이번 주 안에는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하고 7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달 27일 첫 원내대표 회동 이후 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조금 더 속도 내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각 당이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고 국회 관례를 존중하면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여당은 통 큰 양보를, 야당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이 주축이 된 '부엉이 모임'이 결성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집권당 핵심 의원들이 이런 모임에만 관심있는 게 매우 안타깝고 무책임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 집결을 위해 만든 모임이라는데 참가자가 수십 명에 이른다고 한다"며 "여당이 나몰라라 하는 민생은 바른미래당이 앞장 서서 적극적으로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8.06.25 kilroy023@newspim.com |
j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