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번이 완성형"…자부심 가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배우와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
내달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창작 뮤지컬의 자부심이라 할만하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간담회를 통해 관객들에게 어째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인지 스스로 증명했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작품 특유의 묵직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초연부터 세 번째 공연까지 모두 함께한 배우 박은태는 "이번 공연이 '프랑켄슈타인'의 완성형이라고 생각한다. 배우의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빅터'와 '앙리'의 균형이 가장 잘 조화를 이룬 것 같다. 또 많은 배역들이 각 캐릭터의 중심을 잘 잡아준 것 같다"며 "세 번째지만 그래도 힘들다. 다행히 박민성, 카이 배우가 '앙리'로 기꺼이 와주시고 훌륭히 소화해줘서 마음을 놨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류정한,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 등 기존 배우들과 함께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박혜나, 이지혜, 이정수가 새롭게 합류해 더욱 강력해진 캐스팅을 자랑한다.

'프랑켄슈타인' 민우혁(왼), 박민상 [사진=쇼온컴퍼니]

배우 민우혁은 "최고의 창작 뮤지컬에 같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작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낀 건 나 혼자만의 힘으로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초재연 했던 배우들이 굉장히 많은 힘을 줬다.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다. 동료 배우들과의 팀워크, 앙상블의 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프랑켄슈타인'은 각각의 페어가 따로 연습, 같은 캐스트라도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처음 합류한 배우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었을 터. 그러나 이러한 방법 덕에 배우마다 다른 색깔의 캐릭터가 탄생했다.

배우 박민성은 "연출님의 특명이 '다른 캐스트의 연습은 참관하지 말고 너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라'였다. 막상 공연을 거듭하면서 느낀 점은, 따라하고 싶어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거였다. 저만의 생각, 저만의 느낌을 계속 만들어내게 하는 공연이다. 마지막 공연 때는 한층 더 깊어지고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캐릭터가 완성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랑켄슈타인' 전동석(왼), 카이 [사진=쇼온컴퍼니]

앞서 다수의 작품에서 같은 역할로 연기했던 배우 카이와 전동석은 '프랑켄슈타인'에서 처음으로 상대역으로 만난다. 이에 대해 카이는 "재밌다.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케미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동석 배우와 여러 작품을 같은 역할로 진행해 왔는데, 함께하면서 늘 뛰어나고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상대역을 통해 서로 눈을 바라보며 연기하니 그의 장점들이 더 눈에 확실히 들어왔다. 극중 '빅터'와 '앙리'처럼 서로 도와주는, 협력의 관계가 된 것 같다. 둘이서 재밌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동안 발견하지 못한 케미를 느끼고 있다"고 귀띔했다.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총 9개 부문을 휩쓸었다. 재연 당시에도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1000석 이상 대극장 공연으로는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 라이선스 진출에 성공했다.

배우 한지상은 "해외에 수출되는 작품이라는게 정말 큰 의기가 있다. '이 작품, 라이선스 뮤지컬 아니었어?'라는 말을 주변에서 굉장히 많이 들을 정도로 역사대주의를 경험하고 있다. 그 정도로 자부심이 느껴진다. 영광이다"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프랑켄슈타인' 한지상(왼), 박은태 [사진=쇼온컴퍼니]

박은태 역시 "앞으로 10년, 20년이 되어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기념비적인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다. 저나 한지상 배우는 이 작품을 처음 만든 초연배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랑켄슈타인'은 강렬한 스토리에 버금가는 인상적인 음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락, 왈츠, 팝, 펑크, 레게 등 다채로운 장르 음악은 물론, 이번 시즌에는 관현악 악기를 보강해 극중 인물의 아픔과 이야기가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배우 이정수는 "'프랑켄슈타인'을 여러 가지 시각에서 볼 수 있지만, 한 인간이 단순히 욕망하고 그것으로 좌절하는 과정뿐 아니라 우리가 타인을 어떻게 사랑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선생님들, 예비부부 등 전 국민이 봤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8월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