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경남도지사인수위, 홍준표 채무제로 정책 평가절하

기사입력 : 2018년07월05일 15:39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16:35

"법적 지출 예산 미반영...재정상황 악화" 주장
부족 예산 1500억원 지역발전기금 차입 권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재임 시절 가장 큰 치적으로 내세웠던 채무제로 정책은 실패라는 평가가 나왔다.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경남위원회 이은진 공동위원장은 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도정의 재정운영과 현재의 재정상황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홍준표 도정'의 채무제로 정책을 평가 절하했다.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경남위원회 이은진 공동위원장이 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경남도청] 2018.7.4.

이 위원장은 "그간 채무제로 달성을 위한 긴축예산 편성으로 재원이 부족해 매년 2천억~3천억원의 예산을 반영하지 못하고 차기로 미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추경예산의 재원은 약 3천600억원 정도로 신규사업은커녕 당초 편성하지 못한 예산만 충당하려고 해도 약 1천500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정상적인 재정상황의 원인으로는 홍 전 지사의 무리한 채무제로 정책을 꼽았다.

이 위원장은 "홍 전 지사는 2013년 2월 채무감축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까지 채무를 절반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2016년 6월 돌연 채무제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홍 전 지사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법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시군에 대한 조정교부금과 지방교부세, 중앙지원사업의 도비부담금 등 4천800억원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12개 기금을 폐지해 발생한 1천377억원의 잉여재원과 지역개발기금의 누적 이익금 2천660억원을 채무상환에 사용하고, 재원부족에도 불구하고 채무제로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홍 전 지사의 비정상적인 재정운용으로 인해 도의 잠재 성장동력이 약화됐다"면서 "2012년 이후 도의 경제상황은 주력산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이후 경남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기 시작했고, 그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비정상적인 재정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재정운영 정상화와 적극적인 투자를 김경수 도지사에 권유했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현재 편성 중인 추경에서 지역개발기금 1천500억원을 차입해 우선적으로 예산 편성 부족분을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