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종부세 개편] 기재부 “금융소득 종합과세 강화 안한다..임대소득세는 검토중”

기사입력 : 2018년07월06일 13:14

최종수정 : 2018년07월06일 13:14

기재부 일문일답..수송용 에너지세 개편도 신중 입장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기획재정부가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위가 권고한 금융소득 종합과세 강화방안을 올해 세법 개정안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기재부는 6일 김동연 부총리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방안 발표 직후 세종청사에서 별도 브리핑을 가졌다. 브리핑에는 고형권 기재부 1차관과 김병규 세제실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 차관은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작년에도 검토했지만, 올해 내 하기는 어렵다”며 “부동산 시장과 금융시장, 노령 연금자 영향, 건보료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재정개혁특위는 현재 2000만원인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을 1000만원으로 낮추라고 권고했지만, 기재부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김동연 부총리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문제에 대해 정부도 재정개혁특위 권고에 상당 부분 동의한다"면서도 "여러 타 자산소득과의 형평이라든지 노령자나 연금자에 미치는 영향,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는 우려 등 조금 더 신중한 검토를 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종부세 개편방안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종합부동산세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8.07.06 yooksa@newspim.com

-공정시장가액 비율 추가 인상 가능성
재산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다.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예전 스케줄대로면 100%까지 올랐어야 하는데, 이번에 조정하는 것이다. 90%까지 가는 것은 재산세와의 차이 고려. 갈지 안갈지는 내후년에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을 할 예정.

-거래세 인하계획은
대통령께서 발표했듯이 거래세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신혼부부의 취득세 50% 감면을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한다. 임대주택 등록하면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해 주는 제도가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데, 연장하도록 했다.

-3주택 중과 시장영향은
국민경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은 올리지 않았다. 다주택자가 현재 10만6000호인데, 6억 이하가 9만5000명. 실제 추가과세 대상은 1만1000명 뿐이다. 그렇게 많지 않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재정개혁특위가 권고한 임대소득 과세와 수송용 에너지 과세는
임대소득 과세는 시뮬레이션 중이다. 과세대상자 규모나 주택시장 영향, 전세가격에 전가될 우려 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 25일 발표할 때 얘기하겠다. 일부 개선방안이 담길 수도 있다. 전혀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 수송용 에너지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 개편에 따라서 미치는 영향이 커 논의는 할 수 있지만,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

-재정개혁특위 위원 교체 가능성은
특위는 기재부 산하가 아니어서 위원 선정에 대한 권한이 없다. 사안별로 논의될 때 전문가 의견을 듣도록 건의하겠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