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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기록 우승’ 김세영, 골프 세계랭킹 20위로 급상승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08:10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09:37

김세영, 31언더 대기록으로 손베리 클래식 정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새 역사를 써낸 김세영이 세계랭킹 20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서 ‘김세영(25·미래에셋)이 평균 4.12점을 기록, 전주보다 6계단 오른 20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김세영은 지난 9일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 시즌 첫승이자 통산 7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다.

손베리 클래식에서 72홀 역대 최저타와 언더파 대기록을 작성한 김세영. [사진= LPGA]
10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사진= LPGA]

이 대회서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72홀 역대 최저타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대기록에 아니카 소렌스탐(48·스웨덴)도 김세영에게 자신의 SNS로 축하를 건넸다. 자신이 2001년 작성한 최다 언더파 기록 27언더파를 넘은 김세영에게 소렌스탐은 “잘해냈다. 축하한다”고 적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도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30언더파를 돌파한 김세영’을 연이어 보도했다.

세계 랭킹서 ‘골프 여제’ 박인비는 1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질주했다. 2위는 박성현(25), 4위는 유소연(28), 7위는 김인경(30), 최혜진(19) 9위를 차지했다.

일본투어 한국인 최다 26승을 써낸 안선주(31)는 9계단이 오른 42위, 아시아나항공 오픈서 정상을 차지한 김지현(27)은 68위에서 12계단 오른 5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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