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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터뷰' 제작사 "최영준 부상, 대처 미흡 죄송"…13일까지 공연 중단(공식입장)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4:18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4:18

최영준, 공연 중 부상 당해 응급실행…14일 공연 재개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인터뷰'에 출연 중인 배우 최영준이 공연 중 부상을 당했다.

뮤지컬 '인터뷰'는 지난 10일 개막 첫 공연 중 배우 최영준의 부상으로 공연이 중단됐다. 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SNS를 통해 몇 차례 사과문을 올렸다.

제작사인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측은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최영준 배우와 이를 지켜봐야했던 김재범 배우, 김주연 배우, 강수영 피아니스트,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영준은 코뼈와 목, 뇌진탕 등 문제가 없으며 상처를 치료하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면서 11일부터 13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고, 14일 공연을 재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전을 우선으로 연습과 진행했으나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에 대해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있을 수 없다. 짧은 기간이나마 공연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돼 관객분들께 양해를 구한다"며 "안전한 무대를 위한 안전장치 강화 대비책으로 전 제작진 및 스태프들을 대사으로 사고 대처 요령을 다시금 철저히 숙지하고, 긴급사고 발생 시 배우-스태프 사이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매뉴열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가장 마음 아프고 상해있을 최영준 배우에게 마음을 다독여줄 위로가 필요하다"며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겠다. 안전을 위해 더욱 촉각을 세우고 대비하겠다. 모두의 말을 소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신중하고 사려 깊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뮤지컬 '인터뷰' 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인터뷰> 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입니다.

우선 지난 7월10일(화) 8시 공연에서 '유진 킴' 역의 최영준 배우의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하여 최영준 배우와 가까이에서 이를 지켜봐야했던 김재범 배우, 김주연 배우, 강수영 피아니스트, 그리고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최영준 배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 후 늦은 시간까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코 뼈와 목, 뇌진탕 등은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아 상처를 치료하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 공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에 제작사는 배우가 정신적 안정과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또한 최영준 배우 소식에 많이 놀란 동료배우들도 최영준 배우의 진단 결과에 안심하였으나 배우들의 안정과 공연의 안전을 요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7월11일(수)공연부터 7월13일(금)까지 공연을 중단하고 7월14일(토)부터 공연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뮤지컬 <인터뷰> 배우와 스태프들은 일 년 만에 오르는 공연인 만큼 안전을 우선으로 연습과 리허설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에 대해서는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있을 수 없습니다. 이에 짧은 기간이나마 공연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어 관객분들께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합니다.

제작진은 안전한 무대를 위한 안전장치 강화 대비책으로 전 제작진 및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사고 대처 요령을 다시금 철저히 숙지하고, 예기치 못한 긴급사고 발생 시 배우-스태프 사이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매뉴얼 각 부분을 꼼꼼하게 추가, 재정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최영준 배우는 뮤지컬 <인터뷰>에 첫 출연을 준비하며 이를 위해 하루도 연습을 거르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왔습니다. 현재 가장 마음이 아프고 상해있을 최영준 배우에게 마음을 다독여줄 위로가 필요합니다. '유진 킴' 역을 위해 달려온 최영준 배우가 하루속히 빨리 쾌차하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기를 바랍니다.

여러 명이 함께 만드는 공연. 매 분 초마다 집중,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음을 다시금 통감하며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에 안전을 위해 더욱 촉각을 세우고 대비하겠습니다. 모든 이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 소중하게 마음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더욱 신중하고 사려 깊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월10일(화) 공연부터 13일(금)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에 대한 안내는 예매처와 절차와 시스템 관련하여 논의 중에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배우, 스태프 그리고 관객분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대표 및 제작진 일동 올림.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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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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