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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꺾고 ‘기적의 결승행’... 페리시치 MOM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05:58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06:20

연장 후반 만주키치 골로 2대1승

[모스크바(러시아)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주인공이 가려졌다.

‘피파랭킹 20위’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 ‘랭킹 12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승부 끝에 만주키치의 극적인 골로 2대1로 승리, 프랑스와의 결승 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반5분만에 키어른 트리피어의 프리킥 골로 앞서갔다.잉글랜드의 러시아 월드컵 12번째 골이자, 9번째 세트피스 득점이었다. 그러나 후반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진 잉글랜드는 내리 골을 허용했다. 후반23분 이반 페리시치에게 골을 내준데 이어 연장 후반3분 만주키치에게 역전골(페르시치 도움)을 내줘 패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이반 페르시치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으로 선정됐다.

크로아티아는 사상 첫 월드컵 결승행이라는 역사를 써냈다.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크로아티아는 기적처럼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년이 지난 러시아서 다시 대기록을 만들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991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했다. 한반도의 4분의 1 크기의 나라이며 인구는 416만명이다. 대통령은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51)로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잉글랜드는 전반5분만에 프리피어의 골로 앞서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크로아티아 이반 페르시치의 동점골. [사진= 로이터 뉴스핌]
연장 후반 만주키치의 역전골. [사진= 로이터 뉴스핌]
기뻐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뒤로 크로아티아 팬들이 사상 첫 결승행을 환호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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