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장 및 유인태 사무총장 승인안 본회의 처리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여야는 16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상임위원장 자리는 18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8석, 자유한국당이 7석, 바른미래당이 2석,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 1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맡은 8개 상임위 가운데 운영위원장은 홍영표, 정무위원장은 민병두, 기획재정위원장은 정성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노웅래, 국방위원장은 안규백, 안전행정위원장은 인재근, 여성가족위원장은 전혜숙 의원이 각각 경선을 거쳐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몫인 7개 상임위 가운데, 법사위원장은 여상규, 외교통일위원장은 강석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홍일표,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명수, 환경노동위원장은 김학용, 국토교통위원장은 박순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안상수 의원이 선출됐다.
바른미래당 몫인 2개 상임위 가운데 정보위원장은 이학재,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은 황주홍 평화와정의모임 의원이 선출됐다.
이 중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임위는 위원장 임기를 당에서 지정한 의원이 1년씩 돌아가며 맡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선거가 치뤄지고 있다. 2018.07.13 kilroy023@newspim.com |
득표수별로는 홍영표 운영위원장이 총 278표 중 265표를 득표해 최다득표자에, 인재근 행정안정위원이 231표를 얻어 최소득표자에 올랐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무총장에 내정한 유인태 민주당 전 의원에 대한 승인도 총 278표 중 가결 269표로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원 구성을 마무리하면 본격적으로 경찰청장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예정돼 있고 1만여건에 달하는 계류 법안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민생 해결이 매우 시급하고 절박한 시점"이라며 "초당적인 자세로 현재 상항을 지혜롭게 돌파해 주시기 바란다. 민생, 입법 열매를 풍성하게 수확하는 국회 후반기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후반기 국회에서 둘로 쪼개진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7시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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