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유영민 장관 “정부가 화웨이 5G 통신장비 보안 검증”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4:02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14:02

5G 통신장비 관련, 정부가 직접 검증
화웨이도 공정경쟁, 보안 입증이 관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정부가 5G 통신장비 도입과 관련, 모든 기업들의 보안성 검증에 직접 나선다. 논란이 되고 있는 화웨이의 경우 다른 기업들과 공정한 경쟁 기회를 제공하되 보안 문제만큼은 철저하게 검증하다는 방침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센터서 열린 이통3사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화웨이 뿐 아니라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주요 5G 통신장비 기업들을 모두 만나 정부 일정을 공유했다. 모든 기업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 장관은 화웨이 통신장비 보안 이슈에 대해서는 “보안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정부가 직접 검증할 필요가 있다. 모든 기업들의 5G 통신장비 보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에서 열린 이동통신3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후 비공개 회동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2018.07.17 yooksa@newspim.com

현재 화웨이는 낮은 가격과 뛰어난 완성도로 국내 5G 통신장비 시장을 노리고 있다. 4G에서는 LG유플러스만 화웨이 장비를 네트워크 구축에 도입했지만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5G 네트워크 구축 특성상 SK텔레콤과 KT도 도입 여부를 신중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보안 여부다. 중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를 통해 주요 정보를 빼돌릴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호주 정부가 5G 통신장비 입찰에서 화웨이 참여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미국 의회 역시 지속적으로 중국산 장비에 대한 감독,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에 화웨이는 지난달말 중국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상하이(MWCS)에서 보안 검증에 주력했지만 의혹은 여전하다. 지난 13일 5G 핵심장비를 공개한 삼성전자도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며 화웨이 견제에 나선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유 장관의 발언은 화웨이에게도 공정한 경쟁 기회를 주는 대신 국가 기밀과 미래 먹거리가 걸린 5G 시장인만큼 보안 문제는 정부가 직접 나서 철저한 검증을 해 업계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정부가 보안 검증을 한다는 건 그만큼 5G 통신장비에 있어 보안 안정성을 중요하다는 의미로 특정 기업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업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따.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