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가 인사이드] 김동철 의원이 지목한 '文정부 경제 실패' 세가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동철 미래당 비대위원장, 국회 간담회서 조목조목 비판
"상왕 같은 靑 비서실, 시장 이기려는 정부, 반기업 정책 남발"
“검증 안된 청와대 비서실이 경제정책 좌지우지, 잘될 리 없다”
"시장 이기는 정부 없는데...설익은 정책, 부작용만 부각돼"
"지금이라도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 인정하는 용기 있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선출도 검증도 되지 않은 청와대 비서실이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경제부총리가 경제 사령탑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바른미래당이 국회에서 개최한 ‘2018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현안 간담회’에서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다”며 “그럼 점에서 지난 1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문 정부 경제정책의 세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17일 바른미래당은 국회에서 개최한 ‘2018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김승현 기자>

"검증 안된 靑 비서진, 경제정책 좌지우지하니 잘 될리 없다"

우선 김 위원장은 정부부처 ‘상왕’처럼 자리잡은 청와대 비서실을 질책했다. 그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경제도 마찬가지지만 청와대가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선출되지도 않고 검증받지도 않은 청와대 비서진들이 경제정책을 좌지우지하고 있으니 잘 될 리가 없다. 그래서 경제부총리는 경제사령탑으로 확실하게 일임해서 경제정책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누차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본주의 시장경제 논리를 벗어난 무리한 정책을 비판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있을 수 없는데 문재인 정부는 반시장적, 반기업적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것도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설익은 정책들로 최저임금 인상에서 보듯이 부작용만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설익었음을 인정하며 정책 실패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는 검증되지 않은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는 용기와 정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구조의 모든 문제를 선순환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구조개혁에 전심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현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도입으로 우리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며 “경제정책과 관련된 저의 일관된 소신은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정책은 없다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8.07.09 kilroy023@newspim.com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소득 분배 악화되고 취업자 증가 예상보다 낮아"

이에 대해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미국 금리인상, 트럼프발 무역전쟁, 부동산 과열, 한미FTA, 조선업, 한국GM,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등 상반기 경제 여건이 쉽지 않았음에도 대체로 우리 정부가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했다고 자평하면서도 체감 경기가 좋지 않았음은 인정했다.

고형권 차관은 “경제 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돌어가지 않아 소득 분배가 악화되고 취업자 증가가 예상보다 매우 적었다”며 “여러가지 반성을 토대로 하반기 경제정책을 수립 중이며 엄중한 상황 인식 하에서 경제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하반기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내용보다는 저소득층 일자리, 소득지원 대책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쏟아진 제언들..."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에 집중해야", "일자리안정자금 점차 없애야"

채이배 미래당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참석 의원들은 이번 정부가 보편 복지 등으로 재정을 많이 쓰는 사업을 하기보다 선택적으로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에 집중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다”며 “내년 재정 예산을 10% 확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총액 증액보다 효과 있는 재정사업에 집중하고 기존 사업에 단순히 재정을 늘리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자리 안정자금 관련, 채 대행은 “내년에 다시 10% 이상 인상된 최저임금에 대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급하는 산식을 설계할 수 있느냐. 어렵다면 지난 예산안 때 논의대로 일자리안정자금을 페이드아웃, 즉 점차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하다는 취지의 질의와 답변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