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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중국증시종합] 위안화 급락에도 상하이지수 2.05%↑ 2800P선 회복, 주간 0.01%↓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17:34

최종수정 : 2018년07월20일 17:34

상하이종합지수 2829.27 (+56.73, +2.05%)
선전성분지수 9251.48 (+102.70, +1.12%)
창업판지수 1609.55 (+19.49, +1.23%)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렸음에도(위안화가치 하락) 불구하고 이번주 마지막장인 20일 상하이지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20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10% 하락한 2769.75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지속적인 강세장을 보이며 2829.27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1.12% 상승한 9251.48을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1.23% 오른 1609.55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90%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7671위안으로 고시했다. 고시 환율 기준 2017년 7월 14일(6.7774위안) 이후 1년 만에 최고치(위안화 약세)다. 일간 절하폭 기준으로는 2016년 6월 27일(0.91%)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위안화 가치 절하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종합지수는 모처럼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상하이지수는 6거래일 만에, 선전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하이퉁(海通)증권은 “지난 5거래일간 상하이지수가 급락한 데 따라 기관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앞서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AA+등급 이하 회사채 투자를 지시한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끈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19일 인민은행은 각 은행에 창구지도를 통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자금을 지원하면서, 일부 자금을 회사채 매입에 사용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인민은행은 AA+등급 이하 회사채를 매입하면 매입 금액의 2배를 MLF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가파른 위안화 약세에 대해 “인민은행이 7거래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절하시켰다”며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 무역에 유리한 만큼 미∙중 무역 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무역전쟁이 통화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20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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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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