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대립하고 성장한다…조승우·이동욱의 새 의학드라마 '라이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조금은 무거울 수 있지만, 드라마 ‘라이프’에는 병원 내에서 봤을 법한 사건들이 그려진다. 

홍종찬 감독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 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서울의 대학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다. 특히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이동욱(예진우 역)과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조승우(구승효 역),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냈다.

드라마 '라이프' 제작발표회 [사진=JTBC]

홍 감독은 “배우들 캐릭터가 다르다. 그것이 일단 핵심이다. 조승우 씨를 보면 사실은 냉철할 것 같고 계산적일 것 같지만 어느 순간 그 안에 아이보다 순수한 눈빛을 볼 수가 있다. 선과 악을 떠나서 냉철함 사람 안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동욱 씨는 구승효 사장보다 더 무서운 칼을 갈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게 서로의 작용이 될 것 같다. 결국은 이들의 갈등과 대립이 무의미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갈등과 대립의 과정에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욱은 “예진우는 보통의 의사다. 대단한 것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도 아니다. 다만 환자를 살리기 위해 일한다. 그러다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때문에 마음의 변화가 일게 되고, 병원을 지켜야겠다는,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작가님에 대한 믿음, 감독님에 대한 너그러움, 기라성 같은 훌륭한 배우들이 있어서 작품을 택하게 됐다. ‘도깨비’에서는 저승사자 역이라 산 사람을 데려갔는데, 이번에는 죽을 뻔한 사람을 살리는 역할이라 끌렸다. 이번에도 훌륭하고 좋은 글이 탄생된 것 같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드라마 '라이프' 제작발표회 [사진=JTBC]

조승우는 “제가 맡은 구승효는 병원 총괄 사장이고, 적자가 있는 대학병원의 적자를 깨기 위해 그룹에 충성을 다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승효는 일단 병원의 적자를 다 뜯어 고치기 위해 총괄 사임으로 부임된다. 병원에서도 배워가는 것이 있는 사람이고, 그걸 스스로도 느낀다. 그리고 변화해가는 모습도 나올 것 같다. 초반에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재수 없는 캐릭터다. 그렇다고 완전 나쁜 인물도 아닌 것 같다.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그룹과 병원을 동시에 살리려고 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유재명은 ‘라이프’에서 상국대 흉부외과 센터장 주경문 역을 맡았다. 그가 캐릭터를 위해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평범함’이다.

그는 “흉부외과장이라는 직책이나 위치를 떠나 인간적으로 보이길 바랐다. 의사가 가지고 있는, 환자를 살리고 수술을 하고 병원에서 일하는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다소 방치된 모습을 표현했는데 그게 현실적인 것 같았다. 실제 병원을 가 봐도 모두 평범하셨다. 그래서 평범하게 보이려고 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라이프' 제작발표회 [사진=JTBC]

원진아는 “기회만 주신다면 해야 할 작품이었다.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동욱, 조승우 선배가 정말 다른 매력이 있으시다. 많은 걸 보고 배우면서 호흡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승우와 이동욱은 서로 첨예하게 대립한다. 인간의 윤리를 우선시하는 이동욱, 그리고 이익을 우선시하는 조승우. 작품 속에서는 대치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였다.

조승우는 “연기하는 내내 이동욱 씨를 너무 노려봐서 눈이 빠지는 줄 알았다. 호흡은 정말 안정적이고 좋았다. 너무 마음에 드는 훌륭한 배우다. 키가 너무 커서 고개가 아픈 것 빼곤 너무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사실 유재명, 이규형, 조승우는 ‘비밀의 숲’에서 이수연 작가의 작품으로 호흡을 한 번 맞춘 바 있다. 이규형은 “‘비밀의 숲’은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1부~16부까지 이야기를 진득하게 끌고 나간다. ‘라이프’는 조금 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 사건이 발생한다. 그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지점도 있다. 이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라이프' 제작발표회 [사진=JTBC]

조승우 역시 “본질은 뿌리를 향해 가는 것 같다. 그 분이 쓰신 글을 읽었을 때, 언제나 항상 시스템에 문제에 대해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그런 부분에 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재명은 “이수연 작가 작품의 인물들이 많이 외로워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건 결핍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들의 결핍이 이상해보이지 않고 신념이 있다. 그것들이 충돌하는 것이 기존 작품에서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다. 나와 다르지 않고, 어쩌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다른 작품과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승우는 “개인적인 바람은 저희 작품이 월요일날 시작되는데, 이 드라마를 보시고 월요병을 극복하실 수 있길 바란다. 또 그럴 수 있는 작품이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라이프’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영길, 정청래 견제하며 당권 출사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원팀 민주당,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나는 위기를 이겨본 사람, 무너진 당을 다시 세워본 사람이다 자신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송영길, 당원존서 출마 선언 "이재명이 만든 상징 공간" 출마선언식에는 김영호·민병덕·민홍철·박선원·정일영·허종식 의원과 윤준호 전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승훈 변호사가 자리했다. 송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전에 김밥 조찬모임을 함께했다"며 "전략 총괄을 해줄 민병덕 의원은 매주 몇 차례 김밥미팅을 했고, 허종식·김영호 의원은 간사, 김용 전 부원장은 내 대학 후배이자 동지, 이승훈 변호사는 강북 지역에서 석연찮게 후보를 박탈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출마 선언 전에 오현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 말부터 듣겠다"며 청년층을 향한 스킨십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원존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원존"이라며 당 대표가 되고자 했기 때문에, 여기서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권리당원과 소통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6·3 지방선거는 패배, 위기는 우리 안에서 시작"… 정청래 지도부 우회 비판 출마선언문에서 송 의원은 그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사실상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하고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다. 세계 정당과 경쟁, 협력하고 이재명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3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라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그는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한 뒤 "해법도 우리 안에 있다. 이제는 집권여당다운 책임과 실력을 보여야 한다. 똘똘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송영길이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옐로카드(경고)를 보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다. 총선 패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은 없다.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22년 대선당시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고 곧바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 동네 정당으로 축소…당이 李 국제무대 힘있게 뒷받침해줘야" 두 발언은 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 전 대표는 정치권 안팎에서 이번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 또 그간 검찰개혁과 관련해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두고 정부의 '정부안 미제출'을 지적해 내부에서 '선명성 경쟁'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 이 대통령이 포럼에서 외국 패널과 원고없이 바로 즉답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며 "이런 대통령을 보다 힘있게 뒷받침할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당내 지도부의 워딩(발언)을 보면 국제무대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언급은 너무 적었다"며 "매번 국내문제로 복닥복닥 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동네 정당처럼 축소됐냐"며 "국민의힘과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닌, 세계 여러 정당과 경쟁하고 협력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켜나가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라고 재차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당대표 출마 선언, 정청래에 종속될 문제 아냐"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가 아닌 송영길 의원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송 의원은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당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에서 선호투표 방식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 송 의원은 "결정을 존중한다. 사표방지 심리가 없어지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과반수 득표가 돼 부담없이 송영길을 찍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나로서는 승리의 카드"라고 했다. 또 '정 전 대표의 거취를 보고 출마를 판단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거기에 종속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 ▲반도체 전담기구 신설 ▲'AI 고속도로' 정책 뒷받침 ▲서울 주택 공급부족 문제 해결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누르기 방지법 통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12:00
사진
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