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인근에서 시리아군 전투기를 격추했다.
이스라엘군은 24일(현지시간) 자국 영공을 침범한 시리아의 수호이(Su) 전투기를 패트리엇 미사일 2발로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격추된 전투기는 시리아 서부 도시 하마 인근에 있는 T-4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격추된 시리아 전투기는 지난 1974년에 체결된 고란고원 비무장 협약을 위배했다며 격추는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시리아 정부는 전투기는 시리아 영공을 비행중이었다고 반박하면서 조종사는 동체 추락과 함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시리아 전투기가 추락한 뒤 연기에 휩싸여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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