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서해 위성발사장) 폐기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했던 약속과 "전적으로 일치하는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 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김 위원장의 약속대로 발사장을 해체할 때 검증 전문가가 입회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후속 진행을 위한 다음 절차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들은 완전하고 전면적인 비핵화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것이 바로 김 위원장이 약속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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