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한양행, 임상중단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美 수출…2400억 규모(상보)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6:32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6:32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유한양행이 임상시험을 중단했던 신약 후보물질 'YH14618'을 미국 바이오 기업에 기술수출 했다.

26일 유한양행은 미국 바이오 기업 스파인바이오파마와 신약후보 물질 'YH14618'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스파인바이오파마는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 YH14618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수출 규모는 2억1815만달러(약 2400억원)이다. 계약금은 65만달러(약 7억2000만원)로, 반환의무가 없다.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2억1750만달러(약 2434억6000만원) 다. 이외에도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YH14618는 유한양행이 2009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한 물질인 만큼, 회사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액의 25%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 지급한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계약특허의 최종 만료일 또는 최초 상용 매출일로부터 10년 중 가장 늦게 도달하는 시점이다.

YH14618는 2009년 유한양행이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 부터 도입·공동개발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2014년 YH14618의 임상시험 2b상을 진행했지만, 위약(가짜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임상시험 중단에도 불구하고 스파인바이오파마는 YH14618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스파인바이오파마가 임상 2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