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장기적으로 달러화 강세가 중요하지만 최근 중국 위안화의 약세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사진=로이터 뉴스핌] |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주 우리가 중국의 위안화와 시장에서의 위안화 약세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미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내림세를 보여왔다. 이날 달러/위안 환율은 6.77위안을 기록했다.
므누신 장관은 여전히 미국 정부가 달러화의 장기적 강세를 중요시한다고 했다. 그는 CNBC에 “이것(달러 강세)은 매우 강한 미국 경제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므누신 장관은 다양한 시장에서 환율개입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통화를 불공정한 무역의 이점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공개된 재무부의 반기보고서를 작성하며 위안화의 약세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과 유럽연합(EU)이 환율에 개입해 미국의 경쟁력을 빼앗아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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