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FC] 징역 면한 코너 맥그리거, 곧 복귀... 빠르면 10월, 하빕과 맞대결

기사입력 : 2018년07월27일 07:32

최종수정 : 2018년07월27일 08:12

뉴욕 법원 "사회봉사 5일·분노조절 치료" 판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철창행을 면한 코너 맥그리거가 옥타곤에 복귀한다.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는 그동안 극과 극 행보를 보였다. 지난 해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역사적인 복싱 경기를 치른 맥그리거는 극찬을 받았다. UFC 출신임에도 불굴의 투지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30세의 젊은 선수에게 대전료 1억달러(약 1112억원)는 주체할 수 없는 돈이었다. 이후 코너 맥그리거는 딸의 출산 등을 이유로 UFC 휴식기를 가졌고 여러 사건에 휘말렸다. ‘갑작스런 엄청난 부가 젊은 스타를 망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를 자극했다.

긴장된 표정으로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징역행을 면한 코너 맥그리거가 법원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코너 맥그리거는 버스 난동을 피우는 등 12건의 사건을 벌였다. 맥그리거는 지난4월5일 바크레이 센터에서 주차돼 있는 버스를 전복, 12건에 대해 뉴욕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여기에는 버스 난동 등 3차례의 위협 사건이 포함돼 있다. 7월27일(한국시간) 법원의 판결 결과, 맥그리거는 다행히 감옥에 가는 것을 면했다.

맥그리거가 난동을 피운 버스는 UFC 선수와 직원들이 이용하던 교통수단이었다. 당시 맥그리거는 고향 친구인 아일랜드 파이터 시안 카올리와 함께 체포됐다. 시안 카올리는 무질서한 행동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마이클 키에사 등 파이터 2명이 다쳐 예정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번 협상에는 버스 변상 조건도 포함됐는데 돈 많은 맥그리거는 이를 이미 완료, ‘수월한 처벌’을 받는데 활용했다.

뉴욕시 법률에 따라 가장 심각한 경우 7년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재판에는 코너 맥그리거의 지지자들이 그의 무죄를 주장했다.

아일랜드 출신인 코너 맥그리거의 미국 취업비자에도 영향이 없다. 법원은 ‘5일동안의 사회 봉사와 함께 분노조절 치료’라는 관대한 처벌을 내렸다. 맥그리거는 뉴욕시 법원 앞에서 “앞으로 나아갈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법률적인 문제를 해결한 맥그리거는 옥타곤 복귀가 가능하다.
빠르면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를 상대로 UFC 사상 최대 이벤트를 벌일 것이라고 현지매체는 점치고 있다. 맞대결 예상 상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역시 문제의 버스에 있었다. 그 사건 피해자중 한명이다.

맥그리거 매니저 아우디는 ‘관대한 처벌’을 받은 후 법원 밖에서 코너 맥그리거가 곧 UFC로 돌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을 무사히 넘었다. 잠시 미뤘던 일에 집중할 시점이다. 이제 맥그리거는 훈련도 열심히 할수 있고 언제든지 링에 설수 있다. 옥타곤에 돌아갈 시점에 왔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고 뉴욕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지난달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행동을 뼈저리게 반성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2018 월드컵 기간중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고 ‘푸틴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