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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인과 7분] 여의도개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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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종인 상무 = # 여의도가 출렁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밝힌 '여의도 마스터플랜' 때문입니다.

"통 개발"에 "신도시 버금가는 마스터플랜" 등 자극적이고 ‘통 큰’ 구상입니다.

지난 7월10일 싱가포르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박 시장이 ‘리콴유세계도시상’을 받으러 갔을 때지요.

박 시장의 싱가포르행에 주목한 사람은 많지 않았던듯합니다. 그의 ‘여의도 발언’이 크게 보도되자 “아, 박 시장이 지금 싱가포르에 있구나” 알게 된 것이지요. 상 받은 건 ‘서울시’인데 서울시민들의 관심은 온통 ‘여의도’뿐입니다.

서울시가 국제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박 시장이 뭘 잘해서 ‘도시상’을 받았는지, 그 상이 뭔지 보다 여의도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구체적 내용은 아직 나온 게 없는데 부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9억 원에 거래되던 아파트가 11억 원에 팔렸다느니, 15억 하던 게 17억에 거래됐다느니 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 여의도로 출근한지 7개월 됐습니다. 좋은 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일단 식당이 많습니다. 음식도 다양합니다. 국회가 있는 서여의도가 아니라 증권회사가 밀집돼 있는 동여의도입니다.

‘24시간 식당’도 있지만 새벽 6시부터 북엇국, 김칫국, 아욱국을 끓여주는 아침 밥집이 마음에 듭니다. 3곳을 가봤습니다. 4,500원에서 7,000원이면 오전내 든든합니다.

같은 메뉴를 아침엔 5,500원, 점심엔 7,000원 받는 곳도 있습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가격정책입니다. 여기서 길게 얘기할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아침밥집의 공통점은 오래 됐다는 것입니다. 20년 이상 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허리 굽은 할머니가 밥을 퍼주시는데 그 때 마다 돌아가신 친할머니 외할머니 모습이 떠오릅니다.

또 하나 공통점은 오후 4~5시 문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아침과 점심만 파는 거죠.

퇴근하고 그 식당을 지나노라면 ‘이 비싼 빌딩에서 이 황금시간대를 놀리다니, 임대료가 아깝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인건비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저녁장사에서 버는 돈보다 인건비가 더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 여의도의 진짜 묘미는 고층빌딩이 즐비한 증권타운과 한강 사이에 위치한 아파트촌에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일하는 미원빌딩은 여의도 증권타운에 위치합니다. 바로 옆 블록에 신영증권빌딩과 농협재단빌딩, 미래에셋대우빌딩 등이 있고 그 옆에 한국거래소빌딩이 있습니다. 초대형 오피스빌딩이 줄지어 있는 것인데 그 빌딩숲 너머 아파트촌이 있습니다. 한양, 수정, 삼부, 대교, 공작, 삼익 등의 아파트 단지가 빌딩숲과 한강 사이에 들어서 있는 것입니다.

엄마·아빠 일터와 엄마·아빠·자녀 살림터가 도로 건너 마주보며 공존하고 있는 거죠.

점심 먹으러 갔는데 옆자리에 유모차를 끌고 온 30대 여성을 볼 수 있는 곳이 여의도입니다.

저녁 먹으러 가는데 학교 체육복을 입은 남녀 중고생들이 학원에 가려고 무리지어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이 여의도입니다.

머리가 하얀 노부부가 어슬렁어슬렁 산책하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는 곳도 여의도입니다.

진짜 운 좋은 날이면 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의 까르르 까르르 웃음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곳이 여의도입니다.

 

# 드디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어린이 대책’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의령 3살 외손자 차량 방치 사망(7월4일), 제주 애월 17개월 손녀 주차 중 교통사고 사망(7월9일), 동두천 4살 여아 어린이집 통학버스 방치 사망(7월17일), 서울 화곡동 어린이집 11개월 영아 학대사망(7월18일) 등 허망하고 어처구니없는 영유아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지요.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생각하기도 싫고 잠깐 생각해도 소름 돋는 끔찍한 일이 우르르 발생하자 청와대 차원에서 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보도를 토대로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최근 어린아이들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고들이 발생했다.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 썼다면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반복 발생하니 참 답답하다. 아이를 잃은 부모의 슬픔과 어린이집에 아이 맡긴 분들의 불안을 생각하면 정부가 할 말이 없다. 각종 대책 현장에서 원인과 미흡한 점이 뭔지 점검하고 세세한 부분도 다듬어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통학버스와 관련해서) 탑승자 전원이 하차했는지 강제로 확인하는 방안, 전자태그 통해 출석 여부를 부모에게 알려주는 방안 등 확실한 안전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 아동학대에 대해서도 확실한 근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현재 운용중인 법령, 지침, 매뉴얼이 각각의 현장에 맞게 제대로 작성·운용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기 바란다. 어린이집 평가 인증 체계도 어린이를 중심에 놓고 아동 안전, 아동 인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정비해야 한다. 법이나 지침을 지키지 않았을 때 엄중한 처벌은 물론 보육현장에서 퇴출되도록 자격정지 및 유관시설 취업 제한 등 엄격한 인력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울러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양성과정의 수준을 높이는 대책도 강구하길 바란다.”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는 건 모험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더 이상의 대책은 없다는 각오로,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어린이대책’을 주문한 다음날, 즉 25일 통계청이 인구동향을 발표했습니다.

‘2018년 5월 인구동향’인데 뜯어보면 암울합니다. 한국 젊은 남녀는 결혼도 잘 안하고 아이도 잘 낳지 않습니다.

5월 출생아 수는 2만7900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저로 집계됐네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2400명) 줄었습니다. 월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30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집집마다 골목마다 갓난 애 보기가 힘들어진 것입니다.

결혼도 피하고 있습니다.

5월 혼인 건수가 2만5000건으로 지난해 5월보다 1900건(7.1%) 줄었네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반면 같은 달 사망자는 2만3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4%(100명) 늘었네요. 사망자 수는 고령화로 인해 지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통령이 ‘어린이 안전대책’을 주문하는 것이 오히려 늦은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 다시 여의도 개발로 돌아와서 서울시는 여의도 개발 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고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토교통부는 부정적입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하여 “도시계획은 시장이 발표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진행되려면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해야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국토부 협의 없이는 힘들다고 서울시장에게 대놓고 딴지를 건 것이죠.

김 장관은 “여의도와 용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동산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여의도, 용산 통합개발은 도시계획적인 면도 있지만 정비사업적으로도 고려할 것이 많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논란은 있겠지만 언젠가는,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여의도개발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든 국토부든 개발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동감하기 때문입니다.

여의도는 더 좋아질까요? 물론 좋아지겠지요.

오래 돼 낡은 아파트들은 사라지고 최신의 고층 주거공간이 들어서겠지요. 편의시설도 늘어나고 한강변 공원도 쾌적해 질 것입니다. 교통사정도 개선되겠지요. 육로와 지하철은 물론 한강을 통한 수상교통도 기대가 됩니다. 

다만 한 가지 더.

유모차와 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 저녁 늦은 시간 학원에 공부하러 가면서도 연신 까르르 까르르 체육복 차림의 싱그러운 중고생들, 어슬렁어슬렁 산책하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부부의 모습.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요?

여의도를 개발할 때 엄마·아빠의 일터 가까운 곳에 어린이집을 의무화해서 어린 생명이 방치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면 좋겠습니다.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한 데 모여 일도 하고 밥도 먹고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그런 마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물이 무심히 흘러가듯 우리의 삶도 자연스럽게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조건 없이 사랑하고, 걱정 없이 결혼하고, 마음 놓고 출산하는 여의도면 좋겠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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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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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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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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