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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법 개편] 대기업 해외계열사 ‘의무공시’…총수일가 지분 20%이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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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특위 최종보고서서 기업집단 지정 개편 등 보고
"총수일가 20%이상 지분 보유 해외계열 공시"
대기업집단 지정기준, GDP의 0.5% 연동해야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5% 더 추가 의견
사익편취규제, 상장·비상장 모두 20% 일원화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제2 롯데사태’를 막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는 대기업 해외계열사의 의무공시 대상을 ‘총수일가 20% 이상 지분 보유 해외계열사’로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또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과 관련 현행(특수관계인 합산 15%) 한도에 5% 추가 제한 의견이 나왔다.

29일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는 유진수 위원장(숙명여대 교수) 주재로 이 같은 논의 결과를 확정한 기업집단법제 분과(7인) 최종보고서(공정거래법 전면개편 방안)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했다.

기업집단법제 분과는 ▲기업집단 지정제도 개편 ▲지주회사 제도 개편 ▲순환출자, 금융·보험사, 공익법인 등 출자규제 개편 ▲기업집단 공시제도 개편 ▲사익편취 및 부당지원행위 규제 개편 등 5개 과제다.

우선 기업집단의 동일인에게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출자한 해외계열사의 주식소유현황 및 순환출자현황을 공시하는데 의견이 수렴됐다.

특히 대기업 동일인이 총수일가 20%이상 지분 보유한 해외계열사 및 자회사의 현황에 대해 공시의무하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 주요 논의결과 [출처=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

상호출자제한집단(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은 경제규모를 자동반영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0.5%로 연동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단 GDP 0.5%가 10조원을 초과하는 해의 다음해부터 시행하는 부칙 개정이 제시됐다.

공시집단 지정기준은 현 기준을 유지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경제력 집중 억제 외에 다른 고유목적(사익편취 규제와 시장감시를 통한 소유지배구조 및 불합리한 경영행태 개선 유도)이 있는 등 경제규모 연동의 필요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과 관련해서는 현행 특수관계인 합산 15% 한도에 금융·보험사만의 의결권 행사한도를 5% 추가 제한하자는 의견이었다.

현행 15% 한도 내에 예외적 의결권 행사 허용 중 ‘계열사 간 합병, 영업양도’를 제외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계열사 간 합병은 본래 예외 허용 목적인 적대적 M&A 방어 등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총수일가를 위해 불리한 합병비율에 찬성하는 등 악용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였다.

대기업 소속 공익법인(상증세법상 공익법인 한정)의 의결권행사는 현행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한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익법인의 내부거래 및 계열사 주식거래(3자로부터의 취득·처분 포함) 때 이사회 의결·공시제도 도입에도 공감대가 모아졌다.

순환출자 금지제도 개편방안과 관련해서는 의결권 제한 때 순환출자 고리 중 순환출자를 최종 완성한 출자회사의 의결권만 제한하는 방안에 의견이 수렴됐다.

사익편취규제와 관련해서는 규제대상 기준을 현행 상장 30%, 비상장 20%에서 상장, 비상장 모두 20%로 일원화하는 안이 모아졌다. 이들이 50% 초과 보유한 자회사도 포함하자는 의견이 수렴됐다.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주주들의 승인을 받은 내부거래를 문제 삼지 않는 ‘안전지대’ 방안에는 찬반의견으로 갈렸다.

지주회사 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자·손자회사 지분율 상향의 필요성과 신규 설립·전환 지주회사만 우선 적용하는 안이 도출됐다.

부채비율제한 강화는 규제실익이 크지 않다는 부정적 의견이 다수였다. 공동손자회사는 수직적 출자구조를 통한 단순 투명한 소유구조 형성이라는 지주회사 제도 취지에 반한다는 의견이 일치됐다.

배당외 수익 수취 등을 통한 사익편취를 막기 위한 지주회사의 내부거래 공시를 강화하자는 의견 일치도 봤다.

이 밖에 추가논의 과제인 벤처지주회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벤처기업의 M&A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벤처지주회사제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유진수 특위위원장은 “2차례의 전체회의 및 21차례의 분과회의를 거쳐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방안 최종보고서’를 확정했다”며 “특위는 지난 3월 16일 첫 회의 개최 후 3개 분과위원회(경쟁법제, 기업집단법제, 절차법제)를 통해 형벌규정 정비 등 17개 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측은 “특위 권고안 및 각계 토론회 논의 등을 토대로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8월 중 입법예고하고 규제심사 등을 거쳐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현실적 대안에는 공정거래조정원의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다수를 이뤘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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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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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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