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카메라용 차세대 이미지 센서 개발 中"
"내년 화성 디램 11라인 이미지 센서 라인으로 전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본격 개화되는 트리플(3개) 카메라 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허국 삼성전자 상무는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트리플 카메라는 광학줌, 초광각, 극저조도 등의 차별화 기능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2018년뿐만 아니라 2019년 전체 시장에서 10% 이상의 기기가 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트리플 카메라)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I=삼성전자] |
이어 "삼성전자는 트리플 카메라의 주요 기능인 광학줌, 울트라와이드, 동영상 등의 특화 기능을 포함한 이미지 센서 제품군을 갖추고 있고, 고객이 원하는 어떤 조합도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트리플 카메라가 제공하는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고성능 신제품 이미지센서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현 상무도 "삼성전자는 이미지 센서에 대한 캐파(공급물량)에 대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삼성전자는 화성 디램 11라인을 이미지 센서 라인으로 추가 전환, 2019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라며 "증설규모는 고객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