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병충해 방재 현장방문단 오늘 금강산 지역 방북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는 8일 남북경협기업들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을 가급적 이달 안에 지급할 수 있도록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개성공단이나 남북경협기업들에 대한 추가 지원이 지급됐냐는 질문에 "개성공단기업에 대한 지원은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라면서 "남북경협기업에 대한 지원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서 가급적이면 이번 달 안, 아니면 빠른 시일 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정부는 지난해 11월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기업들에 대한 추가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올해 2월 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원이 6개월 늦어진 데 대해 백 대변인은 "그동안 피해 실태조사 등이 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좀 더 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상섭 산림청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산림병충해 방재 현장방문단이 방북한다.
백 대변인은 "12명의 우리측 산림 병충해 방제 현장방문단은 오늘 오전 8시40분경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북측 금강산 지역으로 출경했다"며 "당일 일정인 만큼 북측과 상의하여 금강산지역 내 참관 필요지역 한두 곳을 방문하고, 오후 5시 반에 입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