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야드로, 328야드의 피터 윌레인(미국)을 제치
[미국 미주리주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디섐보가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 사전 행사서 열리는 장타 대회에서 우승했다.
'필드의 물리학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벨러리브 컨트리클럽 10번홀(파4/508야드)에서 열린 장타 대회에서 331야드를 작성, 328야드를 기록한 피터 윌레인(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324야드의 장타를 날린 반바지 차림의 토니 피나우(미국)가 차지했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샤프트 길이를 똑같이 만들어 사용하는 등 각종 과학 이론을 골프에 적용해 '필드의 물리학도'로 불린다.
PGA 챔피언십은 연습 라운드에서 반바지를 착용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PGA투어에는 프로암과 대회 때는 물론 연습 라운드 때도 반바지를 입지 못한다는 자체 규정이 있지만 이 대회를 주최,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지난해부터 연습 라운드에 한해 선수들이 반바지를 입도록 허용했다.
타구를 쳐다 보는 디섐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갤러리와 포즈를 취한 디섐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반바지를 입은 토니 피나두는 장타 부문 3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타이거 우즈의 스윙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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