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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의 빈자리‥與野 3당 교섭단체, '우클릭'에 특활비 '꼼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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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의원 떠나면서 평화와 정의 모임, 교섭단체 지위 상실
여야 3당, 은산분리 완화 한 목소리..특활비 폐지도 '없던 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여야 3당 교섭단체가 은산분리 완화와 특수활동비 양성화 등을 일사천리로 밀어붙이고 있다.

여야가 모처럼 협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일각에선 청와대에 이어 국회까지 ‘우클릭’ 일변도로 가고 있음에도 '브레이크'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고 우려한다.

특활비와 관련해 여야가 내놓은 해법도 국민 눈높이에 비춰볼 때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정의당이 은산분리 완화에 반대하고 특활비 완전폐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죽음으로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면서 정의당의 교섭력이 위축된 것이 나비효과처럼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故 노회찬 정의당 전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8.05.14 kilroy023@newspim.com

지난 8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하반기 특수활동비에 대해 우선 영수증 증빙을 통해 투명화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특활비 완전 폐지는 없던 일이 됐다.

과거 음성적으로 주고받던 특활비를 양성화하겠다는 점에서는 진일보한 측면이 있지만 공식적인 업무 추진비 외 용도를 묻지 않는 특활비가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여론의 시선이 차갑다. 결국 '제 머리 못 깎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법원이 20대 국회 전반기 특활비 내역을 공개하도록 판결했음에도 국회가 '시간벌기용'으로 항소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국회 특활비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심화됐다.

문제는 ‘특활비 폐지’를 당론으로 정한 정의당의 입장은 교섭단체 협상에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평화당(14석)과 정의당(5석)은 상반기 공동교섭단체를 꾸려 활동했지만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의석수가 한 석 줄면서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 정의당과 평화당 모두 여야 원내 합의체에서 '스피커'를 잃은 셈이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특활비는 안 그래도 불합리한 특권인 원내교섭단체 제도에 불합리한 특권을 가중시키는 적폐 중의 적폐”라고 말했다.

이용주 평화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거대 양당은 특활비를 영수증 등 증빙 서류로 양성화해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하지만 특활비는 투명할 수 없다"며 "특활비 폐지에 즉각 동참하라"고 주장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공동교섭단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은산분리 완화에 대해서도 정의당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만 교섭단체 지위에 있지 않는 만큼 한계가 뚜렷하다. 최근 정의당은 지지율이 9일 기준 14.5%까지 급등했지만 현실적으론 의석수 5석의 초미니정당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이 나머지 3당 원내대표로 구성된 민생경제법안TF가 은산분리 등 규제완화 법안을 8월 중 통과시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이날 은산분리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3당의 적폐입법 야합일 뿐"이라고 아쉬워했다.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우리는 은산분리 완화에 찬성하지만 만약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이뤘다면 원내대표 회의에 들어가기 전에 정의당 측과 논의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본문의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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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캘리포니아 기지서 추락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기지 측이 소셜 미디어 엑스(X)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구조대가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섰다. 엑스에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사고 직후 기지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B-52 폭격기는 냉전 이후 미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 왔다. 보잉사가 제작한 이 항공기는 애초 원거리 핵 공격용으로 설계됐으나,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수십 년에 걸친 군사 작전은 물론, 최근에는 이란을 상대로 한 표격 타격 임무까지 수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공군은 B-52의 1960년대 구형 엔진을 연료 효율이 더 높은 현대식 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엔진과 기타 성능 개량 작업을 통해 이 폭격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에서 미 공군 B-52 폭격기가 추락한 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6-16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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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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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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