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터키 사태 진정에 상승 탄력 회복

기사입력 : 2018년08월15일 05:11

최종수정 : 2018년08월15일 05:11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사상 최저치를 연일 갈아치우던 터키 리라화가 반등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신흥국 부채 위기에 대한 경계감이 진정되면서 투자자들은 매수를 재개했다. 무역 마찰과 정치권 혼란 속에 미국 주식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비중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2.22포인트(0.45%) 오른 2만5299.92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8.03포인트(0.64%) 뛴 2839.9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51.19포인트(0.65%) 상승한 7870.89에 거래를 마쳤다.

터키 리라화의 반등이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를 녹였다. 리라화는 장중 한 때 달러화에 대해 7% 이상 치솟으며 강한 반전을 연출했다.

하지만 위기 상황이 종료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터키와 미국 정치권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데다 터키의 금융시장 혼란이 수습되지 않았기 때문.

터키 측이 애플 아이폰을 포함한 미국산 전자 제품에 대해 보이콧을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터키 기업들이 정부에 리라화 방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취했다.

이날 인도 루피화가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중앙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에도 장중 2% 선에서 하락하는 등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펀드 매니저들은 미국 주식을 크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의 미국 주식 비중확대 포지션이 2015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FBN증권의 제러미 클라인 애널리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터키의 위기 상황이 다시 불거지더라도 미국 주식시장의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슬레이트스톤 웰스의 로버트 파블리크 최고투자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이날 주가 반등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하지만 주식을 서둘러 매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상장폐지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테슬라가 1.6% 가량 내렸다. 테슬라 이사회가 상장폐지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기대와 달리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기존의 투자 계약도 온전하게 이행하기 어려울 만큼 자금 사정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보도했다.

미국 명품 패션 브랜드 코치의 모기업인 태피스트리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액 및 이익 전망 상향 조정을 호재로 12% 랠리했다.

이 밖에 홈디포가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1% 이내로 하락했고, 맥도날드가 1.5%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