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상반기 실적] 코스피 상장사, 이익 늘고 부채 줄었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22:21

의료정밀, 서비스, IT 등 13개 업종 흑자 확대
부채비율, 전년동기 대비 1.45%p 감소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 상반기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순이익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부채는 줄면서 재무 건전성이 개선됐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코스피 상장기업(12월 결산 법인) 2018년 상반기 결산실적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개별(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순이익은 각각 562조, 57조 및 47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10%, 18.61%, 7.61%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10.21%과 8.39%로, 전년동기 대비 각 1.25%p, 0.27%p 개선됐다. 1000원 어치 팔아서 각각 102원, 84원씩 남긴 셈이다.

<자료=한국거래소>

매출 1위는 삼성전자로 2018년 상반기 119조원이다. 이는 코스피 전체 매출 대비 약 14.94% 규모다.

삼성전자를 제외했을 경우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매출은 478조원으로 3.23%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 또한 1.02% 소폭 늘었으나, 순이익은 6.63%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 7.34%, 6.41%로, 전년동기 대비 0.16%p, 0.68%p 줄었다.

의료정밀, 서비스업, 전기전자 등 13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고, 운수장비와 기계 그리고 통신업 등 4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순이익 부분에서는 섬유의복,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 8개 업종이 흑자폭이 확대된 반면, 기계,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 7개 업종은 흑자폭이 축소됐다.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업은 적자전환했다.

개별(별도) 기준 513사(80.03%)의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으며, 128사(19.97%)는 적자였다.

실적 개선과 동시에 부채는 줄었다. 코스피 상장사의 2018년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65.21%로 2017년 말(66.66%) 대비 1.45%p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대비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올 2분기 코스피 상장사 매출은 28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0.2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8조원, 21조원으로 각 7.70%, 22.24% 줄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9.79%, 7.34%로, 전분기보다 0.84%p와 2.1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 14개 업종은 매출이 증가, 전기가스업과 서비스업 등 3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등 9개 업종은 순이익이 늘었고, 서비스업, 화학, 건설업 등 6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업은 적자로 돌아섰다.

연결 기준으로는 2018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는 매출 924조, 영업이익 84조, 순이익 63조원을 기록하며 각 5.33%, 8.56%, 1.27%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13%로 전년동기 대비 0.27%p 증가한 반면, 매출액 순이익률은 6.86%로 0.27%p 감소했다.

같은 기간(2018년 상반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06.51%로, 지난해 연말(108.40%) 대비 1.88%p 줄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